세계의 시선이 애플 세계개발자회의에 쏠리고 있다. 당장 행사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플이 보여줄 새로운 혁신에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킷으로 대표되는 애플의 스마트홈과 더불어 홈킷앱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으며 iOS9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이런 상황에서 27일(현지시각)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외신은 애플 iOS9의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포스터치라고 보도해 눈길을 끈다. 포스터치를 활용한 다양한 기기조작법이 애플의 새로운 경쟁력을 대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포스터치는 애플워치와 신형 맥북프로에 채택된 감압식 터치 센서 기술이다. 말 그대로 힘의 강도를 측정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기능이 iOS9에 탑재되면 아이폰 이용자는 터치만으로 기기를 다채롭게 조절할 수 있다. 캘린더에 일정을 저장하거나 사전찾기, 미디어 플레이어 재생 등을 모두 하나의 버튼에 담을 수 있다는 뜻이다.

더 나아가 다수의 외신은 애플이 iOS9에 다소 길어진 키보드와 그룹문자 채팅기능을 포함시킨 새로운 아이메시지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악명높은 애플의 지도 서비스를 바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과 화면분할앱, 새로운 보안기능도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