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2)이 호주에 자신의 반려견을 몰래 들여오다가 발각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플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각) 조니 뎁이 지난 15일 개인 전용비행기로 자신의 반려견 요크셔 테리어종인 피스톨과 부우를 호주 당국의 허가 없이 호주에 데려왔다가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엄격한 생물 안전 규칙을 적용하는 국가로 호주 당국은 조니 뎁에게 50시간 안에 애완견을 데리고 출국하지 않으면 반려견을 안락사시키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니 뎁의 반려견은 호주에서 추방당한 상태다. 뎁의 아내 앰버 허드는 호주 농업부가 제시한 기한 안에 반려견 두 마리를 모두 데리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피플에 따르면 조니 뎁이 법정에 서게 될 경우 최대 징역 10년, 26만5000달러(약 3억원)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다.

한편 조니 뎁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으며, 호주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5 :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촬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