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전소민이 무명시절 머리를 맞으며 촬영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배우 전소민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무명시절 겪은 서러운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전소민은 "단막극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었는데 감독님 입이 너무 거칠었다. NG를 내면 머리를 때리더라. 그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NG가 나면 내가 먼저 내 머리를 때렸다. 감독님이 그걸 알아차리고 더 세게 때리더라"고 밝혔다.

또한 "감독님 꾸지람이 너무 심해서 강원도에서 택시 타고 도주하려 했다. 그러다 감독님한테 잡혔다. 결국 촬영은 다 했지만 돈은 하나도 받지 못했다"라고 과거를 털어놨다.

전소민은 "당시 촬영환경이 정말 열악했다. 연기자들이 직접 조명을 옮기기도 했다"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현재 전소민은 10년 차 배우로 영화 드라마 '하녀들' '오로라 공주' '2011 TV 문학관' 등에서 주연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전소민 무명시절 머리 맞은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전소민 무명시절 감독 누구니" "'택시' 전소민, 무명시절 혹독했네" "택시 전소민, 맞기는 맞고 돈은 못 받고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