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전남 무안공항 이용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77%나 늘어났다. 

▲ 무안공항 전경

23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무비자입국 환승공항 지정 이후인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무안공항 입항편수는 341편으로 이용객 수는 4만5천452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0편, 2만5천605명과 비교하면 입항 편수는 111편 48%가, 이용객 수는 1만9천847명, 77%나 증가했다.

무안공항은 지난해 2월부터 환승 관광공항으로 지정돼 120시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짐에 따른 중국 관광객 증가가 전체 이용객 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세관은 이처럼 이용객이 증가하자 지난달말 부터 공항 휴대품 검색을 24시간 근무체제로 전환해 연중 무휴의 여행자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