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의 둔화세가 뚜렷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업체들의 중국 수출이 회복될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코스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4분기 이후 확장적 통화정책 기대감 유효 – 신한금융투자 데일리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인민은행(PBoC)의 확장적 통화정책에도 실물경기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중국은 4차례의 지준율 인하와 3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단기 유동성 공급(MLF, SLF, SLO)을 통해 수혈된 자금도 1조5000억위안(원화 260조원)에 육박한다.

하지만 내수를 반영하는 고정자산투자와 산업생산 지표는 미국발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했고, 수입 증가율 역시 6개월 연속 전년대비 마이너스다. 대외수요도 부진해 수출 증가율도 큰 폭의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통화정책 확장의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정책 실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인식은 필요하다.

현재 대형 국유은행 지준율은 18.5%로 향후 15%까지 350bp의 인하 여력이 존재한다. 금액으로 4.47조 위안(한화 약 782조원)의 추가 유동성 공급이 가능한 것이다.

다만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경기뿐만 아니라 외부 변수인 핫머니 유출, 부동산 경기 둔화, 금리 자유화 진행 강도 확인이 동반되어야 한다.

원칙적으로 지준율 인하는 대출여력의 확장을, 금리 인하는 자금조달 비용의 감소를 의미한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

특히, 구조조정 구간에서 자금 수요가 절실한 과잉산업으로의 대출을 제한하고 있어 통화 확장 정책의 실효성이 과거에 비해 떨어져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최대 규모로 진행된 통화 확장에도 불구하고 1분기 사회자금조달 총액은 3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신규대출 금액과 M2증가율도 지속 둔화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통화정책의 추가 확장은 가능하나 통화정책만으로 실물경기 회복을 이끌기는 부족하다.

앞으로의 중국 정부 정책은 재정투자의 확장을 통해 실물수요를 창출하고 통화정책과의 균형점을 잡아가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전체 투자에서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과 제조업 설비투자는 추세적 둔화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정부 중심의 SOC투자 확대 없이는 실물 수요 개선과 시장 참여자 심리 개선의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정투자는 신실크로드(一帶一路)관련 철도 인프라 투자가 중심이 될 것이고, 기존에 계획했던 투자 프로젝트들을 앞당겨 집행함으로써 투자 공백을 채워나갈 여력도 존재한다.

최근 SOC투자를 인허가 하는 발개위(NDRC)가 투자항목 승인 건수와 정부 재정지출을 전년대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다만 과잉산업 구조조정이 여전히 진행형이고, 대외수요가 미진한 점을 고려하면 경기 회복의 강도는 시장의 기대보다 약할 수 있다. 6~7월 PMI 지표에서 경기 바닥을 확인한 뒤, 3분기 이후에는 국내 중간재 수출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외국인 입장에서 여전히 매력적 - NH투자증권

코스피는 18일 외국인투자자들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외국인투자자의 선물 대량매도에 따른 왝더독 현상(Wag the Dog, 선물이 현물은 좌우하는 현상)으로 인해 장초반의 상승세를 모두 반납한 뒤 안정감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글로벌 주요국가들의 경기 모멘텀이 엇갈리면서 코스피의 추가 상승시도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발표된 유로존의 GDP성장률이 기대치를 충족하면서 경기회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으나, 미국, 중국, 독일 등 다른 주요 국가들의 지표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게 나오면서 유로존의 GDP성장률이 부각되지 못했다.

특히,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특성상 G2국가의 경기위축은 시차를 두고 국내 경기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2100선 안착 및 추가 상승시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4월 중순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주식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미국과 독일의 국채금리 급등세가 지난주 후반 하락시도가 나타나며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4월 소매매출과 심리지표 등의 부진으로 최근 금리 급등세가 다소 과도했다는 인식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내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실적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어 코스피 추가상승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무엇보다 코스피의 실적모멘텀이 글로벌 주식시장 내에서 매력적인 위치에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기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2015년 EPS성장률 추정치를 점검해 보면 지역별로 이머징-아시아(12.9%)와 태평양 지역(8.1%)의 이익성장률이 가장 높게 형성되고 있다.

특히, 국가별로 보면 코스피의 성장률이 32.5%로 2위권인 인도(13.6%), 독일(11.6%), 대만(11.0%)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모멘텀(MSCI Index 기준 12개월 Fwd EPS 1개월/3개월 변화율)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전세계 이익모멘텀이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이머징 지역의 1개월 EPS변화율은 (+)를 나타내고 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독일, 한국 등 3개 국가 정도만 1개월‧3개월 단기이익모멘텀이 모두 (+)권을 기록하는 차별적인 실적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차별적인 실적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는 업종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

5월 들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개선되고 있는 업종을 점검해본 결과 에너지, 생활용품, 증권, 제약‧바이오, 내구소비재‧의류, 반도체, 음식료, 미디어, 기계, 화학, 조선 등 11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은 최근 코스피의 실적 개선세를 주도하고 있는 업종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이 중 화학, 반도체, 증권, 음식료 등 4개 업종은 5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트레이딩 대상으로서 관심을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추천주>

엠테이트렌드

중국법인 매출 호조와 국내법인 수익성 개선 가능. 중국 NBA 매장 확대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며, 2분기 현재 국내법인의 4개 브랜드 매출액이 모두 성장세.

CJ CGV

중국 실적 개선속도가 빠름. 하반기에 BEP 예상. 국내에서는 이익률 개선, 해외에서는 공격적인 확장으로 기업가치가 빠르게 올라갈 전망.

BGF리테일

1분기가 편의점 업황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큰폭의 어닝서프라이즈 달성. 향후에도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PB상품 비중확대 및 안정적인 출점 전략을 통해 호실적 지속 전망.

삼성전자

2분기에는 스마트폰 실적 증가 및 시스템 반도체 실적 회복으로 영업이익 7조1000억원 전망. 반도체 부문은 3D NAND 48단 추진으로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

 

<해외 증시>

미국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질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유입되면서 상승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5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54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57)와 전월 지수(56)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지난주 미국의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좋지 않았던데 이어 이날 부동산지표마저 부진하게 나오자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예상과는 달리 더딘 것 아니냐는 우려가 퍼졌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이 9월 이전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우지수는 +26.32p(+0.14%)상승한 1만8298.88p로 마감했고 S&P500지수도 +0.30% 상승한 2129.20p로 나스닥도 +0.60%상승한 5078.44p로 마감했다.

유럽시장은 그리스로 하락 후 그리스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의 경우 한때 -2.0% 넘게 하락했으나 +1.62% 상승으로 마감했다. 또한 영국의 경우 +0.12%, 독일의 경우 +1.29%, 프랑스가 +0.37% 상승했다.

아시아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 완화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이슈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은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로 금리인상 이슈가 완화되면서 +0.80% 상승 마감했다. 중국시장은 IPO물량 부담에 따른 매물이 유입되며 하락했지만, 심천종합의 경우 상승세를 보였다. 상해종합은 -0.58%하락했고 심천종합은 +2.40% 상승했다.

 

 

 

@환율

미국USD 1086.50 전일비 0.10↓

일본JPY (100엔) 908.07 전일비 1.07↓

유럽연합EUR 1237.20 전일비 2.93↑

중국CNY 175.11 전일비 0.04↑

 

@금리

CD(91일)(05.18) 1.80 보합

콜금리(05.15) 1.74 전일비 0.01↑

국고채(3년)(05.18) 1.89 전일비 0.01↑

회사채(3년)(05.18) 2.13 전일비 0.01↑

 

@금

국제 금 1227.80달러 전일비 2.30↑ 0.19%

백금 1181.10달러 전일비 9.70↑ 0.83%

은 17.71달러 전일비 0.17↑ 0.95%

팔라듐 795.30달러 전일비 1.90↓ -0.24%

 

@유가

두바이유 64.30달러 전일비 0.28↓ -0.43%

브렌트유 66.27달러 전일비 0.54↓ -0.81%

WTI 59.43달러 전일비 0.26↓ -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