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감도. 출처= LG화학

LG화학이 ‘2015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핵심 전략제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선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수출입상품교역전시장에서 열린다.

LG화학은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시장 내 회의공간을 확대하고 고객과의 심도 있는 상담이 가능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부스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제품에 대한 고객사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0여개 접착제 제조 고객사와 10여개의 핸드폰 제조 고객사도 초청한다. 이와 함께 핫멜트 접작체와 모바일폰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무분별한 제품 나열식의 전시를 지양하고 SAP(고흡수성 수지), CNT(탄소나노튜브), 자동차용 소재 등 핵심 전략제품 위주의 콤팩트한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의 집중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인더스트리(Industry), IT&하이테크(Hi-Tech), 토이조(Toy Zone) 등 3개 전시 존으로 부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우선 인터스트리존은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첨단소재를 소개하는 존으로 LG화학이 생산하는 EVA(Ethylene Vinyl Acetate)와 POE(Polyolefin Elastomer)가 적용된 PVEN(Photovoltaic Encapsulants, 태양광 패널 봉지재) 등이 전시된다.

IT&하이테크존은 전기, 전자기기 및 자동차에 사용되는 기초소재를 소개하는 전시 존이다. PC(Poly Carbonate)가 적용된 스마트폰 및 CNT(Carbon Nano Tube)가 적용된 사각지대 감지 레이더(Blind Spot Detection Radar) 등이 전시될 예장이다.

토이존에는 ABS(Acrilonitrile Butadiene Styrene)와 PVC(Poly Vinyl Chloride)를 소재로 한 아동용 완구와 SAP(Super Absorbent Polymer)가 들어가 있는 유아용 기저귀 및 성인용 위생용품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범퍼에서부터 램프, 엔진 룸, 대쉬보드, HEV 배터리 팩 등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목업(mock-up)제품도 전시한다.

LG화학은 지난 1995년 중국 천진에 PVC생산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화학기업 중 가장 먼저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남경과 광주, 영파, 혜주 등에 13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