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월 12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네팔 또 7.3 강진 발생, 추가 피해 우려

▲ 네팔 지진 발생 지역. 출처 = 미국지질조사국

네팔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또 발생했다. 지난번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난 지 17일 만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12일 오후 12시 35분경(현지시간)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네팔 남체 바자르 지역 서쪽에서 68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약 18km로 추정했다.

네팔 당국은 현재 전화 등 통신이 두절돼 정확한 피해는 집계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카트만두 서북쪽 신두팔촉 지역에는 산사태가 발생해 건물이 무너져 4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지진의 진원은 중국 티베트의 국경지대와도 인접해 있어 중국에도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휴먼다큐 '우나리', 남편 안현수 따라 국적도 바꿔

▲ '휴먼다큐 사랑' 방송 캡처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한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가 화제에 올랐다.

지난 2014년 안현수와 결혼한 우나리는 안현수 팬클럽 출신이다. 안현수가 빙상연맹과의 갈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팬미팅 형식의 소개팅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안현수가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를 택하자 우나리는 안현수를 따라 러시아에 가겠다는 결심을 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러시아지만 안현수를 내조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내린 결정이다.

결혼 후 우나리는 안현수를 따라 국적을 러시아로 바꾸고 함께 러시아에 거주하며 안현수의 통역과 스케줄 관리를 맡는 등 지극한 순애보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두 사람은 방송에서 서로의 몸에 새긴 문신을 보여주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3. 힐링캠프 유호정 최지우, 20년 우정 속 은근한 '질투'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힐링캠프'에 출연한 유호정이 최지우와 각별한 우정을 소개했다. 다만 이들 사이에도 비하인드 스토리는 존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유호정 절친으로 나온 최지우는 "19살 데뷔하자마자 (유호정을) 알게 됐다. 함께 홍콩, 제주도, 터키, 뉴욕 등을 여행했고 한 동네 주민이라 편할 때 놀러 가기도 한다"며 유호정과의 각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그러나 한편에 숨겨진 섭섭한 마음도 공개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나보다 다른 후배 더 챙길 때 섭섭하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MC 김제동이 "그 후배가 고아성이냐"라고 재차 묻자 "그 친구에 대해 내가 먼저 언니한테 얘기 했는데"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유호정은 “진심으로 사과할게. 되게 재수 없었겠다”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에 불편한 감정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4. 김현중 오늘 입대, 전 여자친구와의 소송은?

전 여자친구라고 알려진 최모씨와의 소송 문제로 구설에 오른 배우 겸 가수 김현중이 오늘(12일) 군대에 갔다.

김현중은 12일 정오경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현중은 소속사 대표 배용준을 비롯해 여러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였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7일 김현중의 입대 사실을 알리며 '조용히 입대하길 희망한다'는 김현중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신병교육대대 앞에는 팬카페 회원들을 비롯해 다국적 팬들이 모여 김현중을 배웅했다. 다만 김현중은 팬들에게 별다른 인사를 건네지 않고 입소했다.

한편 최씨가 김현중에 대해 제기한 16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민사 소송이어서 김현중 입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해당 소송은 법률 대리인이 대신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5. 박근혜 대통령 "빚 절감 노력 없이 세금 걷는 건 염치없는 일"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 지연과 관련해 처음으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한테 세금을 걷겠다고 생각하기 전에 정치권에서 해야 할 도리를 국민에게 먼저 해야 한다"며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빚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외면하면서 국민한테 세금을 걷으려고 하면 너무나 염치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여년 동안 충분히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공무원 연금개혁을 마무리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합의가 지연될수록 국민의 허리를 휘게 하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정치적 이해를 떠나서 미래 세대에 빚더미를 물려주는 일이 있어선 절대 안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자꾸 피하다 보니 빚이 쌓여 개혁이 더 어려워졌다며 국회에 "사명감을 갖고 이번에 반드시 처리를 이뤄달라"고 촉구했다.

 

6.유승준, 생방 앞두고 심경 고백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 출처 = 유승준 웨이보

유승준이 인터넷 생중계로 심경 인터뷰를 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SNS에 직접 자신의 출연을 통보했다.

유승준은 12일 오전 자신의 웨이보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라며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과의 인터뷰를 추진한 신현원프로덕션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홍콩에서 유승준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아프리카TV(http://afreeca.com/shinpro)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