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올들어 지속되던 강달러 기조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 금리 인상을 계기로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외환시장을 움직이는 동력이 통화정책에서 펀더멘털(기초 경제 여건)로 이동하는데다가 지금까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은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강달러 이미 상당 부분 진행 – 신한금융투자 데일리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무역수지는 강달러 후폭풍으로 인해 6년5개월래 가장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3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359억달러 적자) 대비 43.1% 급증한 514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과 같은 통화정책이 환율에 끼치는 영향보다, 시장 펀더멘털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미국 달러화 가치는 또 다시 초강세를 보이기 어렵다.

실질실효환율 기준 달러화 가치는 이미 장기 평균 수준에 도달했으며, 강달러의 부작용을 체감한 미국 정부가 마냥 강달러를 용인할 수 없다.

선진국 간 금리 차, 확률 분포 등에 비춰보더라도 강달러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다. Fed의 금리 인상에 맞춰 잠시 강달러 압력이 부상하겠으나, 결국 금리 인상은 미국 소비경제의 부활을 의미하기 때문에 경상수지 적자가 강달러 압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유럽중앙은행(ECB)이 QE를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유로화와 달러화 간 등가 주장이 대세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 달러·유로 환율은 1.13달러까지 반등했는데, ECB의 QE가 진행 중인 만큼 반등 속도는 다소 빠른 감이 있다. ECB의 QE와 유로존 경상수지 개선 등이 맞물리며 달러·유로 환율은 1.1달러 내외 움직임을 예상한다.

일본은행(BOJ)의 QQE와 일본공적연금펀드(GPIF)의 해외투자 확대 등은 엔화 약세 요인이다.

반면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 엔화는 이미 상당한 약세가 전개된 만큼 추가 엔화 약세 압력은 제한적이다.

수출 개선과 유가 속락 영향으로 일본의 무역수지는 흑자 반전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 BOJ의 QQE Tapering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엔·달러 환율은 119엔대를 전망한다.

중국의 경우 수출 부진 속에 위안·달러 환율은 6.2위안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에는 핫머니 자금의 대규모 이탈이 위안화 약세를 부채질했다.

하지만 유가 속락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대규모 흑자를 시현 중이다. 위안화 국제화와 금융시장 개방 등에 따라 위안화는 다시 완만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은 장기 평균에 도달했으나, 구조적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원화절상 압력은 계속된다.

다만 원화 강세로 수출 가격경쟁력 악화 우려가 심화된 만큼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평균 1090원으로 전망되며, 원·100엔 환율은 910원을 예상된다.

 

<코스피>

코스피 2100선 돌파 후 상승시도 전망 – NH투자증권 WM데일리

전일 코스피는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2100선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중국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6개월 사이 3번)한 가운데 고용지표 호조세로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정도로 적절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 미국의 3대 지수는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향후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 주까지 이어진 조정세를 마무리하고 KOSPI 2100선 안착 및 추가 상승시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 중 유럽의 1분기 GDP 성장률 발표(13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동안 이어진 ECB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에 최근 유로화 약세가 유로존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분기 대비 개선은 물론 시장기대치(전기:0.3%, 예상:0.4%)에도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그 동안 이어진 유동성 장세에 경기개선에 대한 확인이 더해지면서 주식시장 상승시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코스피 종목들의 실적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실적모멘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코스피 지수 상승의 주요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중순 이후 2분기 및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실적에 대한 신뢰 및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주식시장의 상승기조가 크게 꺾이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재차 늘려나갈 시점으로 보여진다.

최근 실적에 대한 우려감을 확대시켰던 대외변수(환율, 금리, 유가)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어 최소 실적모멘텀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전일 수익률 상위 10개 업종을 점검해보더라도 증권, 화학, 건설 등 기존 주도업종의 상승세가 재차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은 코스피의 중기 추세 변화를 이끌고 있는 주도업종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최근 실적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업종에 대한 매수전략도 유효해 보인다. 에너지, 미디어, 반도체, 음식료·담배, 생활용품 등 5개 업종(전체 28개중)은 4월 중순 이후 3주 연속 실적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천주>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의 호조가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며, 생활용품 및 음료부문 모두 외형과 수익성 개선 기대. 면세점 채널 성장률은 향후 3년간 평균 52% 성장하면서 이익 개선 견인할 전망.

SK이노베이션

국제유가가 3월 중순이후 강보합으로 전환. 가솔린 수익성 상승으로 정제마진 확대.

모두투어

올해 볼륨 성장과 종속회사 이익정상화 본격화될 전망. 하반기 최소 2개 호텔(해외, 국내)이 추가될 예정이며, 모두투어리츠 상장 및 시내면세점 참여 가능성 등 신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 유효.

슈피겐코리아

동사는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업체이며 주요 제품은 스마트폰 케이스. 아이폰, 갤럭시 S 등 케이스 카테고리에서 Top 브랜드 인지도 확보하며 고성장세 기록.

 

<해외 증시>

아시아시장 : 아시아시장은 중국의 금리인하 소식에 반응하며 상승 마감했다.

일본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상승과 일요일 중국의 금리인하 발표에 반응하며 +1.25% 상승 마감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일요일 발표한 금리인하 소식으로 인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에는 큰 변화를 보이기보다는 실물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감도 유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바클레이, UBS등 주요 해외 투자은행들이 추가적인 금리인하나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분석들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결국 상해종합 +3.04% 상승, 심천종합 +4.48%상승했다.

유럽시장 : 유럽시장은 그리스 이슈 완화에도 불구하고 ‘브렉시트’ 우려감에 하락했다.

시장은 큰 변화보다는 그리스 이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그리스가 IMF자금을 상환하고 유로그룹회의에서 그리스 개혁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을 발표하자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영국이 총선 이후 친기업성향의 보수당의 승리하자 상승세를 보였고 이날도 상승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브렉시트 우려감이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상승폭을 축소했고 그러한 브렉시트 우려감이 유럽시장 전반에 유입되며 매물이 이어진 모습이다.

결국 영국은 -0.24%, 독일은 -0.31%, 프랑스는 -1.23% 하락했고 그리스의 경우는 유로그룹 회의에서 합의가 되지 못했다는 점에 긍정적인 흐름에도 -2.51% 하락했다.

미국시장 : 미국시장은 채권시장 변동성을 이유로 차익매물이 유입되며 하락했다.

장 초반 그리스 이슈 완화로 인해 상승 출발한 시장은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차익매물이 유입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지난주 금융시장을 위축시킨 채권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감에 매물이 유입됐다. 여기에 중국의 금리인하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을 자극했고 이는 에너지 관련 섹터의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결국 미국시장은 30년물이 3%대로 올라서는 등 채권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유입된 채권투매가 시작되며 우려감을 키웠고 이로 인해 다우지수는 –85.94p(-0.47%), S&P500는 -0.51%, 나스닥도 –0.20% 하락했다.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0.0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03%상승했고 변동성지수인 VIX지수도 +7.7% 상승한 13.85p로 마감했다.

 

@환율

미국USD 1092.00 전일비 2.30↑

일본JPY (100엔) 910.76 전일비 3.05↑

유럽연합EUR 1220.20 전일비 3.53↓

중국CNY 175.74 전일비 0.32↑

 

@금리

CD(91일)(05.11) 1.80 보합

콜금리(05.08) 1.73 보합

국고채(3년)(05.11) 1.88 전일비 0.01↓

회사채(3년)(05.11) 2.10 전일비 0.01↓

 

@금

국제 금 1186.70달러 전일비 6.00↓ -0.50%

백금 1130.80달러 전일비 16.10↓ -1.40%

은 16.42달러 전일비 0.15↓ -0.91%

팔라듐 782.60달러 전일비 21.90↓ -2.72%

 

@유가

두바이유 63.71달러 전일비 0.25↓ -0.39%

브렌트유 64.91달러 전일비 0.48↓ -0.73%

WTI 59.25달러 전일비 0.14↓ -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