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서울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저소득층 취약계층 4396명에게 올 하반기에 공공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11일 서울시와 자치구의 ‘201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에 따르면 서울시는 521명, 25개 자치구는 3875명을 각각 모집한다.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오는 18~22일 닷새간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이며,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자로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인 시민이면 가능하다.

단, 재산이 1억 3500만원을 초과하여도 대출이나 빚이 있는 경우 이를 공제한 금액이 1억 3500만원 이내이면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경제적 어려움이 큰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선발시 신청자의 재산상황, 가구소득, 부양가족 등의 선발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서울시의 경우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뉴스·소식→공고→고시·공고 순으로 접속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은 하루 6시간 이내, 주 5일간 서울시의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의 사업 현장에서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 정비 ▲정보화 추진 같은 일을, 수행하며, 임금은 하루 3만 4000원, 식비 하루 5000원 기준, 월 최대 100여만원(식비, 주․연차수당, 4대 보험료 포함)을 받는다.

한편, 서울시는 노인·노숙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숙인 보호(자활지원과) ▲공원 환경정비(공원녹지사업소, 한강사업본부) ▲금연구역지킴이(건강증진과)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미취업 청년층이 전공을 살리는 동시에 직장체험도 할 수 있는 ▲동물 사육관리 프로그램 운영(서울대공원) ▲유통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보건환경연구원) ▲음악치료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화(은평병원) ▲한강 상수원수의 신종 병원성 미생물 검사(상수도연구원)와 같은 특수 전공분야 사업도 적극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