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요정인 그룹 S.E.S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바다(35·최성희)가 6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만난다.

10일 공연주최사 서울걸즈컬렉션에 따르면 바다는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콘서트 '디 오션(THE OCEAN) - 챌린지 오브 퍼스트 데이'를 펼친다. 시원스런 가창력과 뛰어난 예능감. 적극적인 자세가 돋보이는 바다는 1997년 S.E.S 1집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로 데뷔해 원조요정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2003년부터 솔로 활동에 나서 정규 앨범 4장을 발매한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뮤지컬배우로도 나섰다. 2003년 '페퍼민트'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래 '텔미 온어 선데이'(2007) '노트르담 드 파리'(2008) '미녀는 괴로워'(2008) '브로드웨이42번가'(2010) '금발이 너무해'(2010) '미녀는 괴로워'(2011) '스칼렛 핌퍼넬'(2013) '카르멘'(2013)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5) 등에 출연하면서 뮤지컬스타로도 자리매김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디 오션'을 내세운 첫 번째 브랜드 콘서트이기도 하다. 올해 말과 지난해 초 MBC TV '무한도전'의 코너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로 재조명된 SES 출신 슈(유수영)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