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가 올 1분기 적자전환했다. 특히 PC온라인게임 사업이 부진했다. NHN엔터가 비게임 신사업을 육성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NHN엔터는 8일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1% 줄어든 138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138억원과 순손실 10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1분기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추가 규제 영향과 일본 지역 사업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13.5% 감소한 577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 지역의 핵심인 ‘LINE 디즈니 쯔무쯔무’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크루세이더 퀘스트’와 퍼즐 게임 ‘라인팝2’의 매출 기여로 전 분기 대비 5.1% 증가한 499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매출의 경우 전 분기 대비 11.6% 감소한 30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 게임이 54%, 모바일 게임이 46%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656억원으로 61%, 해외 매출이 419억원으로 39%의 비중을 보였다.

NHN엔터 정우진 대표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모바일게임 사업 확대와 더불어 간편결제와 같은 신사업에서도 회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엔터는 5월 7일 전자공시를 통해 간편결제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온라인 서비스 및 디지털 콘텐츠 유통 업체인 네오위즈인터넷의 지분 40.7%를 1060억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