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향후 정책금리를 올려 그 영향으로 국내 금리가 다소 오르더라도 가계의 이자부담이 일반적인 우려만큼 커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의 이자 지급 부담액인 10조1천760억원으로, 작년 4분기 국내 가계의 이자 지급 부담액인 10조3천450억 원보다 더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만일 현 수준에서 가계대출 금리가 0.25%포인트 오른다면 가계의 이자 지급 부담은 10조8천385억원으로 늘어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4분기 현재 평균 가계대출금리는 3.84%로, 가계대출 잔액은 3%가량 증가한 상황을 가정한 데 따른 추산이다.

이는 가계대출 중 80% 정도를 점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인하되어, 금리가 낮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개인신용대출을 상환한 영향도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전문업체 뱅크-굿(www.bankgood.net) 관계자는 “ 신용대출을 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통상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상환하는 만큼, 당장에는 큰 부담으로 느끼지 않을 수도 있지만, 누적으로 환산하면 상당금액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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