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재닛 옐런 의장이 미국 주식시장의 버블을 우려하는 발언을 하면서 조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 강달러로 인해 미국 경기가 부진하면서 주식시장 거품론이 우세한 상황.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 미국의 경기회복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락세는 반짝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워싱턴 IMF본부에서 열린 ‘금융과 사회 토론회’에 참석해 라가르드 IMF 총재와의 대담에서의 “주식시장의 벨류에이션이 일반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generally quite high)”라고 말했다.

또 채권시장과 관련해서는 “장기금리가 금리인상 할 경우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의 발언은 주식시장에서의 버블 현상은 보이지 않지만 ‘향후 잠재적인 위험이 있다’로 해석될 수 있다.

주식시장은 옐런이 유사한 발언을 했던 2014년 7월과 같이 변동성을 크게 키웠다. 다만 이번에는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대형종목들의 하락이 컸고, 특히 최근 상승폭이 컸던 기술섹터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최근 금융시장의 흐름을 보면 독일 국채나 한국 코스닥, 중국 주식시장 등이 큰폭으로 변동성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옐런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와는 달리 미국은 달러화 강세 영향을 받아 수출이 위축되고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도 감소하고 있으며 설비투자 또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옐런의장의 발언이 아니더라도 단기적인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는데 옐런의장의 발언은 이러한 흐름을 강화시켰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경기회복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2분기 말부터는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안예하 KR투자연구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좀더 위축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금융시장에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국내 증시 숨고르기 국면 지속-NH투자증권 WM데일리

최근 국내 증시의 조정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23일, 코스닥은 지난달 21일을 고점으로 2주째 조정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고점대비 하락률을 비교해 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각각 -3.88%, -7.58%로 코스닥의 조정세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공교롭게도 국내 증시의 조정 시점은 글로벌 채권시장의 약세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빌 그로스는 야누스캐피탈 트위터에서 “독일 10년 국채가 일생일대의 매도 기회이며, 지난 1993년 파운드화 급락 당시보다 낫다”고 언급했다.

실제 독일의 10년 국채 금리는 지난 4월 20일 0.075%에서 5월 6일 0.516%까지 급등세를 나타냈고, 미국의 경우에도 4월 19일 1.87%를 바닥으로 최근 2.19%까지 상승했다.

금리 상승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부정적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글로벌 증시의 주요 상승동력이 바로 ‘저금리’와 ‘유동성’이었기 때문이다.

또 실제 저금리의 효과가 중소형주에 더 유리하게 작용했고,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지수의 낙폭 확대가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금리인하 사이클이 진행될 때는 중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이자비용과 할인율 축소에 따라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높게 형성되는 중소형주의 밸류 프리미엄이 확대됨과 동시에 개인들의 증시 참여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한국은행 예상치에 부합해 금통위가 당분간 경기흐름을 지켜볼 여유가 생겼다. 또 최근 주식,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세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살아나고 있으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디플레이션 우려 완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저금리의 수혜를 받았던 중소형주에게 부정적인 이슈라고 판단할 수 있다.

실제 그동안 중소형주 흐름에 가장 영향력이 컸던 국내 기관은 지난 4월8일부터 매도 강도를 크게 강화하며 같은 기간 순매도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강도도 4월 중순 이후 약화돼 같은 기간 5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략적인 접근도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중심으로 해야 할 것이다. 어닝시즌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우선 가격메리트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012년 이후 평균 PBR과 현재 PBR을 비교해 봤을 때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머무르고 있는 업종이 첫번째 관심대상이다. 이러한 조건에 맞는 업종은 건설, 오락문화, 제약, 금속, 기계, 방송,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등 8개 업종이다.

 

<추천주>

LG유플러스

LTE 강점을 활용해 모바일 독점 콘텐츠 전략을 시작. 모바일 IPTV인 U+ HDTV의 트래픽 증가추세에 있음. 이동통신 3사 중 1분기 홀로 가입자 순증한 것으로 파악. 

청담러닝

CMS의 성장세와 영어 사업부의 턴어라운드로 매출 증가세가 예상. 지난해 광고선전비 등 1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 및 이익률이 높은 CMS사업부의 매출 증가.

조이시티

올해 3분기까지 약 7개의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 특히 4월말, 6월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워쉽 배틀과 주사위의 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신작 모바일게임 흥행 여부에 따라 올해 실적개선 기대되며, 내년부터 콘솔게임 매출 가세로 외형성장 기대.

SK이노베이션

국제유가가 3월 중순이후 강보합으로 전환. 가솔린 수익성 상승으로 정제마진 확대. 1분기 실적은 화학사업은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직전분기(-5,859억원)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돼 양호한 실전 개선 전망.

 

@환율

미국USD 1081.20 전일비 0.30↑

일본JPY (100엔) 902.43 전일비 2.21↑

유럽연합EUR 1214.40 전일비 9.20↑

중국CNY 174.30 전일비 0.32↑

 

@금리

CD(91일)(05.06) 1.80 보합

콜금리(05.04) 1.74 보합

국고채(3년)(05.06) 1.97 전일비 0.07↑

회사채(3년)(05.06) 2.19 전일비 0.06↑

 

@금

국제 금 1194.10달러 전일비 3.00↓ -0.25%

백금 1146.20달러 전일비 6.00↓ -0.52%

은 16.61달러 전일비 0.08↓ -0.45%

팔라듐 794.70달러 전일비 2.30↓ -0.29%

 

@유가

두바이유 65.63달러 전일비 0.51↑ 0.78%

브렌트유 67.77달러 전일비 0.25↑ 0.37%

WTI 60.93 달러 전일비 0.53↑ 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