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 캡(Yellow Cab)에 화이트 룩(White Look). 봄날의 뉴욕,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패션이다. 깊숙이 넣어 뒀던 무심한 듯 시크 풍의 화이트 룩은 요즘 뉴요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입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느냐는 궁금증은 잠시 넣어 두는 것이 좋다. 어떻게 입든 분위기가 살아나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에 민감한 일부 뉴요커는 화이트(All White)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기도 하는데 그것이 심지어 아이스크림이 되기도 한다. 정말 사랑스럽지 않은가? 뿐만 아니다. 종류도 다양한 롤 업 스타일의 데님 팬츠에 화이트 셔츠나 스니커즈는 조금 더 귀엽고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뭐니뭐니해도 화이트 룩에는 티셔츠와 긴 생머리, 그리고 여름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한다는 ‘그’ 바디라인이 어울린다. 여름 시즌을 준비하자!
장소: 맨해튼
시간: 4월 27일~5월 4일
blog: blog.econovill.com/asiaemh
‘백설(白雪)’ 슬램덩커
세계적 모델 에이전시인 IMG의 모델 다니 세이츠(Dani Seitz). 막 촬영을 끝내고 나온 듯한 모습이다. 농구를 좋아한다는 그의 화이트 룩 완성은 무엇보다 우월한 몸매(?)인가보다.
보헤미안 스타일 ‘블랙&화이트’
평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으니 이날 모습처럼 보헤미안 스타일을 좋아한단다. 댄서인 루날(Runal)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귀여운 10대 소녀다.
보이시&쿨(boyish & cool)
언뜻 보이시(boyish)한 느낌에 청순함이 묻어나온다. 아무나 소화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하이웨이스트 팬츠에 블랙&화이트로 마무리했다.
화이트 롱셔츠 돋보이는 ‘브라운(brown) 컬러’
흔한 블랙 가죽 재킷이 아닌 브라운 재킷을 택했다. 여기에 화이트 롱셔츠를 더해 과감해 보이면서 패션감 넘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했다.
컬러 스프링(Spring), 모노 서머(Summer)
블랙, 화이트, 플라워 패턴, 마지막으로 페도라까지. 지금 구비되어 있어야 할 ‘봄’, 그리고 다가오는 ‘여름’을 위한 ‘잇(it) 아이템’ 들이다.
러블리 화이트(Lovely White)
올 화이트에 블랙 슈즈, 현대판 마릴린 먼로 모습이다. 화이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가보다. 이름도 에밀리 화이트(Emily White)라고 한다.
니트와 멜빵 스커트의 심플미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멜빵치마를 참 깨끗하게 입었다. 두툼한 입술과 진한 눈썹은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았음에도 무척 청아하면서 세련돼 보인다.
뉴욕대 청강(聽講) 스타일
뉴욕대 앞에서 촬영했지만 콜럼비아대 학생이다. 어떤 일인가 물으니 슬쩍 웃으며 도강하러 왔단다. 멀리서 봐도 청순가련 여대생이다.
아이스크림도 패션 포인트
블랙에는 화이트 룩이 시크하면서 발랄하다. 다소 심플해 보일 수 있었지만, 아이스크림이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사랑스럽다!
화이트로 살린 화이트
다들 입는 ‘청+청’ 패션이 아니고 ‘화이트+화이트’ 패션이다. 다소 과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느낌은 뉴요커다. 여기에 브라운톤 선글라스와 데님의 선택은 탁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