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화 뉴욕 통신원.

옐로 캡(Yellow Cab)에 화이트 룩(White Look). 봄날의 뉴욕,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패션이다. 깊숙이 넣어 뒀던 무심한 듯 시크 풍의 화이트 룩은 요즘 뉴요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입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느냐는 궁금증은 잠시 넣어 두는 것이 좋다. 어떻게 입든 분위기가 살아나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에 민감한 일부 뉴요커는 화이트(All White)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기도 하는데 그것이 심지어 아이스크림이 되기도 한다. 정말 사랑스럽지 않은가? 뿐만 아니다. 종류도 다양한 롤 업 스타일의 데님 팬츠에 화이트 셔츠나 스니커즈는 조금 더 귀엽고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뭐니뭐니해도 화이트 룩에는 티셔츠와 긴 생머리, 그리고 여름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한다는 ‘그’ 바디라인이 어울린다. 여름 시즌을 준비하자!

 

장소: 맨해튼

시간: 4월 27일~5월 4일

blog: blog.econovill.com/asiaemh

 

▲ 사진=이미화 뉴욕 통신원

‘백설(白雪)’ 슬램덩커

세계적 모델 에이전시인 IMG의 모델 다니 세이츠(Dani Seitz). 막 촬영을 끝내고 나온 듯한 모습이다. 농구를 좋아한다는 그의 화이트 룩 완성은 무엇보다 우월한 몸매(?)인가보다.

 

▲ 사진=이미화 뉴욕 통신원

보헤미안 스타일 ‘블랙&화이트’

 평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으니 이날 모습처럼 보헤미안 스타일을 좋아한단다. 댄서인 루날(Runal)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귀여운 10대 소녀다.

 

▲ 사진=이미화 뉴욕 통신원

보이시&쿨(boyish & cool)

언뜻 보이시(boyish)한 느낌에 청순함이 묻어나온다. 아무나 소화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하이웨이스트 팬츠에 블랙&화이트로 마무리했다.

 

▲ 사진=이미화 뉴욕 통신원

화이트 롱셔츠 돋보이는 ‘브라운(brown) 컬러’

흔한 블랙 가죽 재킷이 아닌 브라운 재킷을 택했다. 여기에 화이트 롱셔츠를 더해 과감해 보이면서 패션감 넘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했다.

 

▲ 사진=이미화 뉴욕 통신원

컬러 스프링(Spring), 모노 서머(Summer)

블랙, 화이트, 플라워 패턴, 마지막으로 페도라까지. 지금 구비되어 있어야 할 ‘봄’, 그리고 다가오는 ‘여름’을 위한 ‘잇(it) 아이템’ 들이다.

 

▲ 사진=이미화 뉴욕 통신원

러블리 화이트(Lovely White)

올 화이트에 블랙 슈즈, 현대판 마릴린 먼로 모습이다. 화이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가보다. 이름도 에밀리 화이트(Emily White)라고 한다.

 

▲ 사진=이미화 뉴욕 통신원

니트와 멜빵 스커트의 심플미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멜빵치마를 참 깨끗하게 입었다. 두툼한 입술과 진한 눈썹은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았음에도 무척 청아하면서 세련돼 보인다.

 

▲ 사진=이미화 뉴욕 통신원

뉴욕대 청강(聽講) 스타일

뉴욕대 앞에서 촬영했지만 콜럼비아대 학생이다. 어떤 일인가 물으니 슬쩍 웃으며 도강하러 왔단다. 멀리서 봐도 청순가련 여대생이다.

 

▲ 사진=이미화 뉴욕 통신원

아이스크림도 패션 포인트

블랙에는 화이트 룩이 시크하면서 발랄하다. 다소 심플해 보일 수 있었지만, 아이스크림이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사랑스럽다!

 

▲ 사진=이미화 뉴욕 통신원

화이트로 살린 화이트

다들 입는 ‘청+청’ 패션이 아니고 ‘화이트+화이트’ 패션이다. 다소 과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느낌은 뉴요커다. 여기에 브라운톤 선글라스와 데님의 선택은 탁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