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출처=pixbay

서울이 '젊은 층이 살기 좋은 도시' 21위를 차지했다.

1일(현지시각) 캐나다의 컨설턴트업체 디코드(Decode)가 세계 55개국 젊은 층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청년도시지수'(Youthful Cities Index)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안전성, 생활비, 다양성, 음식 및 패션 등 10여개 항목들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취합해 산출됐다.

설문조사 결과, 서울은 21위에 자리했다. 12위인 도쿄, 19위인 홍콩 등에 이어 아시아 도시로는 세 번째다. 서울 아래에는 마드리드(22위), 댈러스(23위), 로마(24위) 등이 있었다. 하위권인 40위권에는 오사카(28위), 상하이(37위), 싱가포르(39위) 등이 포함됐다.

1위 자리는 뉴욕의 것이었다. 뉴욕은 1600점 만점에서 1024점을 얻었다. 서울은 783점이었다. 뉴욕의 뒤를 런던, 베를린, 샌프란시스코, 파리 등이 순서대로 이었다. 6~10위권에는 토론토,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암스테르담 등이 뽑혔다.

세부항목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환경과 기업가정신, 토론토가 다양성, 마드리드가 디지털 접근성, 바르샤바가 교육, 도쿄가 음식과 밤문화 등에서 각각 최고 점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