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공급 과잉 해소 기대로 4개월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52달러 오른 58.58달러에 마감됐다. 지난해 12월12일(배럴당 59.33달러) 이후 최고치다. 유가가 가장 낮았던 3월18일(배럴당 42.03달러) 대비로는 40% 가량이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 선물 가격도 오후 2시36분 기준 배럴당 1.13달러 오른 65.76달러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66.72달러까지 치솟으며 작년 12월9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늘어나지 않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 버냉키 전 FRB 의장 선임고문으로 핌코 합류
- 벤 버냉키(61)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인 핌코(Pimco)에 영입돼
-  핌코의 운용 자산 규모는 1조5900억 달러(3월31일 기준) 수준
- 버냉키 전 의장은 핌코에서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이나 투자 결정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고, 고객 대응도 맡아
- 그는 이달 초 25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헤지펀드 시타델에 통화정책과 금융시장, 세계 경제 담당 고문직을 맡고 브루킹스연구소에서도 커뮤니케이션 이사직을 맡고 있어

 

■ MS, 안드로이드·IOS용 앱으로도 윈도 10 이용가능
-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용자가 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이미 많이 설치해 사용하는 앱으로도 윈도 소프트웨어 접속할 수 있게 할 방침
- MS의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가 2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한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달라진 사업 전략을 발표
- 그는 “MS는 사용자가 애플 운영체제(OS)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전자기기에 설치한 앱을 바로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선보일 것”이라며 
- “사용자들은 올해 말에 스마트폰,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구동할 수 있는 새 도구 윈도 10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 그는 이어 “윈도 10은 개인컴퓨팅 시대에 맞춘 차세대 윈도의 대표주자”라며 “요즘 소비자와 기업의 직원은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면서 똑같은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여

[스페인]

■ 스페인, 전 분기 대비 0.9% 성장… 경제위기 이후 최고치
- 스페인 경제가 지난 1분기에 전 분기에 비해 0.9% 성장해 2007년 경제위기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당국이 밝혀
- 스페인 국립통계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통계에서 스페인 경제가 7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해
- 스페인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3년 말에 더블 딥(이중 침체)에서 벗어나
- 스페인 정부는 올해 스페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6년에 대해서도 같은 성장률 전망치를 내놔
-  스페인의 현재 실업률은 23.8%로 25세 이하의 실업률은 이보다 2배가 높아

[중국]

■ 中, 맥도날드 감자 납품사에 사상 최고 65만 달러 벌금
- 중국 맥도날드 체인점에 프렌치 프라이를 공급하는 업자에게 중국이 오수 방류 혐의로 사상 최고액의 환경 오염 벌금을 부과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해
- 베이징시 환경 관리들이 맥도날드에 감자를 공급하는 베이징 심플롯 식품가공회사에 부과한 벌금은 380만 위안(65만 달러)이 넘는다고 
- 문제의 회사는 맥도날드사, 미국 회사인 J.R.심플롯, 베이징 농공상업 총공사의 합작회사
- 신화통신은 지난해 11월 환경 감시원들이 이 회사가 버린 오폐수에 허용 기준치를 훨씬 넘는 부영양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일본]

■ 英 FT "위안부 문제 사과했어야" 아베 비판
- 아베 신조(일본 총리가 29일(현지시간)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지난 2차대전 중 일본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후회한다면서도 사과하기를 거부한 것에 대해 
- FT는 아베의 미 의회 연설은 아베 총리가 지난해 호주 의회에서 했던 연설에 이어 이번 미 의회 연설 내용은 역사 인식에 대한 그의 발언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 아베 총리는 앞으로도 반성과 후회는 하겠다고 밝히겠지만 일본이 저지른 행동을 비난하거나 사과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
- 이러한 아베의 되풀이되는 언급은 그가 올여름 발표할 예정인 전후 70년 담화가 일본의 식민 지배 및 침략에 대한 과거의 사과를 희석시킬 것이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덧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