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뉴스 캡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직장 이야기를 언급했다가 해고를 당하거나 불이익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번에는 미국 텍사스에 사는 보육교사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언론 CBS는 미국 텍사스에 사는 싱글맘 케이트린 월스(Kaitlyn Walls, 27)가 해고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케이틀린은 얼마 전 취직에 성공했다. 그러나 첫 출근 바로 몇 시간 전 그녀는 페이스북을 켜고 "나는 오늘 새로운 직장을 간다. 하지만 난 진짜 보육시설에서 일하는 게 싫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후 그녀는 회사에 출근한 뒤 뜻밖의 해고 소식을 들었다. 직장상사가 그녀의 글을 발견한 것. 케이틀린은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케이틀린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 싱글맘이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큰 실수였다. 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사랑하고 정말 이 일이 하고 싶다"고 뒤늦게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