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탈리아 안경업체와 손잡고 구글글래스의 새 버전을 곧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경업체 룩소티카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 구글글래스의 새 버전이 준비되고 있으며 곧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룩소티카 CEO 마시모 비안은 이날 밀라노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구글과 협력해 구글글래스의 2번째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 버전의 발매일 등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구글은 구글글래스 3번째 버전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며 “구글글래스의 초기 버전이 나왔고 이제 2번째 버전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구글은 구글글래스 초기 버전과 ‘구글글래스 익스플로어’ 프로그램과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 이에 구글의 구글글래스 포기설이 나돌자 구글 CEO 에릭 슈미트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구글글래스의 개발을 맡은 네슽트의 토니 파델 CEO가 구글의 일반 사용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새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팔]

■ 네팔 강진 사망자, 4400명 돌파
- 코말 싱 밤 네팔 경찰 부청장은 28일 지난 25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352명으로 확인됐다고 
- 그는 카트만두 북동부에 있는 신드후팔축 구역에서만 1176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 또 부상자도 8063명에 달해
- 여기에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눈사태로 사망한 18명과 인도 북부에서 숨진 61명, 티베트에서의 사망자 25명을 합치면 사망자는 4400명을 넘어

 

[일본]

■ 日 자위대…전세계적 수시 활동 가능한 정식 군대화
- 일본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양국 외교·국방장관이 함께 한 '2 + 2' 회담을 통해 자위대와 미군 사이에 역할 분담을 규정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합의했다. 가이드라인이 개정된 것은 18년만
- 일본은 앞서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무력으로 타국을 보호하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
- 기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일본 유사시 또는 한반도 유사시와 같은 주변 사태 발생 때에만 가능하도록 제한돼 
- 일본은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일본 주변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자위대의 활동이 가능하게 됐으며 유사시가 아니라 수시로 자위대의 해외 활동이 가능해져
 

[그리스]

■ 치프라스 정부, 협상팀 교체
- 27일(현지시간)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을 진행할 실무팀 재편 
- 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조기 총선 가능성도 배제해
-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외무부 차관을 새로운 총괄 책임자로 임명하면서 새로운 협상팀 구성을 지시
- 이는 기존 협상단을 이끌었던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이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집중포화를 받은 이후 전격적으로 이뤄진 조치
- 이에 대해 한 유로존 관계자는 "(이번 변화가)논의를 더 쉽게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협상팀 재편을 필연적인 절차라고 평가

[스리랑카]

■ 美 국무장관, 40년 만에 스리랑카 공식 방문
-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스리랑카를 5월2일과 3일 방문한다고 스리랑카 외무부가 28일 발표
- 이번 케리 장관의 방문은 지난 1972년 윌리엄 로저스 장관 이후 미 국무장관으로는 첫 스리랑카 공식 방문
-  2005년 인도양 쓰나미 사태 때 당시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인도양 주변 피해 국가를 돌아보면서 잠시 들러
- 케리 장관은 지난 1월 취임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 및 라니 위크레메신게 총리와 만갈라 삼마라웨라 외무장관을 차례로 만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