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국제은행 단기 금리 추이(출처=KR투자연구소)

<핫이슈>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과 그리스발 악재가 글로벌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내수 소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의 경우 신용등급이 글로벌 변동성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한데다 그리스 역시 해결 국면에 접어들어 시장 안정화를 이끌고 있다는 전망이다.

일본 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존 안정 – KR투자연구소 데일리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일본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피치는 일본이 선진국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장 높은 공공 부채 비율을 가지고 있음에도 소비세율 인상 연기 여파를 상쇄할 수 있는 조치를 올해 예산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등 이유로 꼽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무디스는 일본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하기도 했다. 당시 이유는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 연기로 인해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불확실해졌다는 점 때문이었다.

피치의 A등급은 한국의 AA-에 비해 두 단계 낮은 수치인데 이번 강등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큰 영향을 받는 모습은 아니었다. 지난해 12월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엔저의 흐름과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이번 피치의 경우도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향력이 미미한 이유는 일본의 재정상태가 악화돼 있다는 점에 대한 시장에 내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외환시장에서 신용등급 강등이 영향을 주는 이유는 신용등급 강등 이후 해외의 국채 매입시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국내소비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등급이 강등된다고 해도 해외의 자금과 관련해서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이는 엔화의 변화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해석될 수 있다.

그리스 이슈 역시 시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오히려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리스의 위기가 시작되던 2012년 당시 LIBOR-OIS SPREAD(유럽은행들이 3개월물인 LIBOR금리와 1일물 자금 조달금리 차이)는 50 가까이 올라가면서 유럽 은행간 자금 조달 비용이 커졌다는 점을 나타냈다.

반면 현재는 LIBOR-OIS SPREAD는 수치가 낮은 상태에서 횡보를 하고 있다.

그리스 이슈가 유입되고 플랜B가 논의되고 있다는 등 여러 가지 악재성 내용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결국 그리스 이슈가 확대돼 유로존을 흔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전날 유럽시장에서 그리스가 +4.37% 상승을 하고 여타국가들도 1~2.0%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채권단이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재무부 차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협상팀을 만들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그리스 이슈가 불거진다고 해서 금융시장이 패닉으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해결의 조짐이 보이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코스피>

KOSPI 숨고르기, 미 FOMC 불확실성과 급등 부담 – NH투자증권 WM데일리

코스피가 이틀째 조정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4월 이후 급등세에 따른 매물소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지난 주말 기준 4월 수익률이 5.8%를 기록하면서 2012년 1월(7.12%)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

또 28~29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의 4월 FOMC 또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를자극하는 요인이다. 최근까지 실망스러운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지면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지만, 29일 발표예정인 1분기 GDP 결과에 따라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연준의 시각이 달라질 수 있다. 이는 단기적인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기준금리가 현재의 0~0.25%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을 96%로 예상하고 있고,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3개월 전 15.9%에서 현재 4%까지 감소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실적을 발표한 85개 기업 중 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기업(총 42개)의 컨센서스 상회 비율은 42.9%로 아직까지 뚜렷한 모멘텀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들의 컨센서스 상회 비율은 48.5%, KOSPI200 기업들은 44.4%로 대형주들의 이익 모멘텀은 소폭이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과 지난해 1분기 실적시즌 당시 동 비율이 각각 34.1%, 42.5%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일단 시작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향후 실적 장세를 주도할 업종들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와 디스플레이, 생활용품, 화학 업종의 컨센서스 상회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4월 들어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조정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업종(증권, 에너지/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할 전망이다.

 

<해외 증시>

아시아시장 : 아시아시장은 차익매물 속에 중국시장은 M&A 이슈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주식시장은 목요일 통화정책 회의를 기다리며 관망세 속보합권 등락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방향성 없이 등락을 보이다 -0.18% 하락 마감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공기업들을 M&A를 통해 줄이겠다는 내용이 나오고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간의 합병검토소식에 페트로차이나가 +9.98%, 시노펙이 +10.06% 급등을 하면서 전반적인 시장을 이끌었다.

중국 시장은 M&A 소식에 상해종합이 +3.04%상승한 4527.39p로 마감했다. 그 외에 심천은+0.66%, 홍콩H지수는 +1.74%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유럽시장 : 유럽시장은 그리스 이슈 완화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유럽 시장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지난 24~25일 정례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분할금 협상을 논의했지만 성과가 없었다는 점,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 등의 영향에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채권단과의 협상 속에 그리스 협상 팀 개편에 영향을 받아 유럽 증시는 상승 전환했다.

즉, 채권단과의 관계가 깊은 재무부 차관이 수장으로한 협상 팀 개편소식에 그리스 이슈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리스는+4.37%상승했고 영국은 +0.47%, 독일은 +1.93%, 프랑스는 +1.30% 상승했다.

 

미국시장 : 미국시장은 바이오섹터 급락이 차익매물을 내놓게 만들며 하락했다.

장 초반 그리스 이슈완화 등으로 인해 상승 출발한 시장은 큰 변화 없이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다.

그러나 바이오업체인 셀라돈이 심부전 치료제인 마이디카가 실험에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급락하자 바이오섹터 전반을 하락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흐름은 2014년 모멘텀 주식들 급락 경험으로 시장은 급속하게 위축되게 만들며 낙폭을 키웠다. 여기에 밀란이 테바의 400억$인수를 거절하자 하락세를 보였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도코일렉트론과의합병건이 무산되는 등 시장을 이끌던 M&A이슈도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시장의 하락세를 유지하게 만들었다.

다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이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다우지수는 -42.17p(-0.23%)하락한 18037.97p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41%, 나스닥도 –0.63% 하락했다.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1.17% 하락했고, 변동성지수인 VIX지수는 +6.75% 상승한 13.12p로 마감했다.

 

<추천주>

메디톡스

2015년 2분기 오송공장 준공에 이어, 3분기 오송공장 이노톡스 임상 시료 생산 계획. 또 올해 하반기 앨러간 사가 동사의 차세대 보툴리늄 독소인 이노톡스에 대해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시작. 2018년에는 글로벌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의 호조가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며, 생활용품 및 음료부문 모두 외형과 수익성의 개선 기대. 면세점 채널 성장률은 향후 3년간 평균 52% 성장하면서 이익 개선 견인할 전망.

코라오홀딩스

지난해 말 새로 출시된 주력 모델인 DT-1과 Pick-up트럭 관련 매출이 2015년 온기에 반영될 예정. 올해말 베트남, 파키스탄에도 자체 브랜드 ‘DAEHAN’ 트럭 출시할 계획.

엔씨소프트

기존게임의 ARPU증가와 하반기 길드워2 확장팩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3.0% 증가할 것으로 전망. 신작게임들의 모멘텀이 가시화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

코웨이

환경가전과 렌탈 비즈니스의 구조적 성장성 보유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력 보유. Capex안정화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시행의지로 꾸준한 배당 성향 증가 전망.

 

@환율

미국USD 1073.70 전일비 5.50↓

일본JPY (100엔) 900.60 전일비 2.80↓

유럽연합EUR 1163.03 전일비 10.60↓

중국CNY 172.52 전일비 1.74↓

 

@금리

CD(91일)(04.27) 1.80 보합

콜금리(04.24) 1.74 전일비 0.01↑

국고채(3년)(04.27) 1.79 전일비 0.02↑

회사채(3년)(04.27) 2.02 전일비 0.01↑

 

@금

국제 금 1203.30달러 전일비 28.10 ↑ 2.39%

백금 1152.70달러 전일비 32.30↑ 2.88%

은 16.54달러 전일비 0.76↑ 4.83%

팔라듐 784.30달러 전일비 12.30↑ 1.59%

 

@유가

두바이유 58.46달러 전일비 0.19↑ 0.33%

브렌트유 64.83달러 전일비 0.45↓ -0.69%

WTI 56.99달러 전일비 0.16↓ -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