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ASDAQ에 상장된 BSD MEDICAL사의 BSD-2000 고주파 온열암치료장비가드디어 2015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BSD-2000장비는 10여간의 다양한 임상연구 및 온열암치료 검증을 거쳐 2011년11월 미국 식품의약안정청(FDA)의 승인을 받은 장비로, 국내에서는 2014년 11월KFDA인가를 받았다.

치료 원리인 Hyperthermia therapeutic은 RF 에너지를 종양 부위에 집중적으로 전달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이다. BSD-2000(고주파온열암치료기)는 이를 이용해 혈액암을 제외한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사용 가능하며, 항암약물 및 방사선치료와 병행하는 경우 치료효과를 상승시키고 통증감소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BSD-2000장비의 큰 장점으로는 기존 고주파온열암치료기로 소개된 국내외 제품들과 달리 단방향, 양방향, 4극방향에서 70-120MHz고주파에너지를 원하는 곳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종양의 크기 및 위치와 특성에 따라 타겟을 설정, 자동으로 전자파 인체흡수율을 계산할 수 있으며, 심부까지 40-45도의 고열 집중치료를 진행해 일반적인 종양 외에도 복부와 골반부위에 숨겨진 종양을 치료하는데 매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 종양치료부위의 온도 및 열 체크가능 온도센서 및 안테나를 장착한 전용 Applicator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고주파온열암치료기에 의한 열손상의 위험을 낮추고, 실시간으로 심부의 온도를 확인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국내BSD-2000장비를 공급하는 아이비랩 차승호 대표는 “BSD-2000 DEEP Hyperthermia system은 CT장비를 통해 확인한 종양위치에 고주파에너지를 집중하여 깊이 전달할 수 있기에 (Deep hyperthermia) 고형암뿐만 아니라 생식기부분의 깊이 숨어있는 종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료장비로 암으로 고통 받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BSD-2000은 이미 미국의 DUKE University medical center와 독일의 Munich University 등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Journal of clinical Oncology(ASCO), SCI journal등에 BSD-2000 장비를 이용한 다수의 논문이 등재되기도 했다.

국내에는 올해 상반기 중 몇몇 대학병원과 암 재활전문병원에서 암 환자 치료를 위해 시스템을 도입,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BSD-2000 DEEP Hyperthermia system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비랩 홈페이지(www.ivylab.net) 및 전화 032-518-63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