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윈회(FOMC)가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금리 인상 보류가 호재로 작용했던 코스피에 상승동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FOMC에 대한 부담 여전히 높아 – 신한금융투자 데일리

지난주 코스피는 금요일 장중 한 때 2190포인트 근처까지 상승하다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아쉽게도 2200선을 넘서서는데 실패했다.

코스피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Fed)의 FOMC 이후 달러가 재차 강세로 돌며 투자자들의 우리나라 선호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월 FOMC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문장은 이달 FOMC에서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문장이었다.

이를 통해 4월 말 FOMC 이전까지는 달러화의 단기 약세 전환이었다. 실제로 4월 중 달러화는 변동성이 작은 박스권 행보를 보이며 주식 시장 상승에 힘이 됐다.

이러한 분위기는 4월 말을 기점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Fed가 4월 FOMC에서 “6월까지는 금리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단언할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낮다.

1분기 미국 고용 부진은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대량 해고 및 투자 감소 등의 영향을 줬다. 이는 4월 들어 빠르게 반등 중인 유가를 감안할 때 고용지표는 2분기부터 빠르게 안정세를 찾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달러화 지수를 보면 4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이 없다고 했던 3월 FOMC 때보다 3월 고용 지표 발표 때 달러화 지수는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명서 내용보다 고용 지표 악화에 투자자들이 더 크게 안심했다는 의미다. 4월 고용 지표가 좋게 나온다면 4월 FOMC에서 6월에도 금리 인상이 없다고 언급해도 투자자들은 고용 지표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변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종합해 보면 Fed가 4월 FOMC에서 “6월에도 금리 인상이 없다”는 인상을 충분히 심어주지 못한다면 달러화는 4월 FOMC 이후부터 다시 강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

KOSPI,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가능성에 대비 – NH투자증권 데일리

코스피는 4월 들어서만 6%가 넘는 가파른 상승을 보이면서 급등세가 부담스러워지는 형국이다.

현재 코스피 지수 레벨이 2012년 이후 형성된 +2표준편차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코스피의 ‘숨고르기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국내 저금리 기조 속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단기 유동자금과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 유입 등 풍부한 시중유동성을 고려할 때 폭락하기보다는 천천히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코스피 조정과정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업종별 순환매를 대비하는 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

특히, 이번 주에는 건설, 화학, 조선,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초 이후 해당 업종내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됐던 종목들에 대한 주가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또 올해 중국 내수소비 확대, 정부정책, 실적 턴어라운드 등 이유로 주가 상승세가 높았던 생활용품, 제약바이오, 증권, 소비자서비스 업종은 순자산가치가 과거 4개년대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물론 올해에도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인 가격부담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결국 실적대비 가격메리트를 가진 종목군을 우선적으로 접근해 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은행, 화학, 에너지, 조선 등의 업종의 가격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돋보이고 있다.

화학 및 에너지 업종의 과거 4개년 평균 PBR은 각각 1.46배와 1.05배로 현재 Trailing PBR대비 괴리율이 크게 벌어져 있으며, 실적개선세가 2분기 이후까지 연속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의 경우에도 PBR 수준이 0.5배까지 낮아진데다, 양호한 ROE를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추천주>

삼성카드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830억원으로 전년대비 22.3% 증가했음. 삼성 금융 복합 점포 시너지 확대로 수혜 예상.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의 호조가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며, 생활용품 및 음료부문 모두 외형과 수익성의 개선 기대. 동사의 면세점 채널 성장률은 향후 3년간 평균 52% 성장하면서 이익 개선 견인할 전망.

하나금융지주

현 주가는 2015년 기준 PBR 0.39배로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아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익은 315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8.8% 상회 예상.

SK이노베이션

국제유가가 3월 중순이후 강보합으로 전환되었고 Gasoline수익성 상승으로 정제마진 확대. 1분기 실적은 화학사업은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직전분기(-5859억원)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돼 양호한 실전 개선 전망.

차바이오텍

정부의 의료법인 영리자법인 설립 허용 정책으로 동사 및 차병원 그룹 간 시너지 창출 기대.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정부 QAF 프로그램 최종 승인에 따라 2015년 흑자전환 및 실적 가시성 확보 기대.

 

<해외 증시>

지난 주 글로벌 주식시장은 중국의 지준율 인하를 포함한 경기부양 이슈, 유동성의 힘, 미국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발표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국의 주식시장 규제, HSBC PMI 제조업지수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준율 100bp 인하를 포함한 경기부양 이슈 유입으로 상승했다.

중국 상해종합은 주 전반으로 +2.48% 상승 마감했고, 일본도 일본은행(BOJ)의 추가완화 기대감과 지속되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 속에 +1.86% 상승 마감했다.

유럽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실적호전, 독일 지표호전 등의 영향에 상승했다. 주 전반으로 독일 +1.04% 상승, 영국 +1.08% 상승, 프랑스 +1.13% 상승, 러시아 +3.86% 상승, 그리스 +4.35% 상승하는 등 유럽 주식시장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주식시장은 차익실현 욕구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발표에 상승 마감했다. S&P +1.75% 상승, 다우지수 +1.42% 상승하는 가운데 나스닥은 +3.2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 당사는 중국발 차익실현 흐름과 달러화 영향을 많이 받는 미국 IT기업들의 실적 발표 영향에 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중국의 경기부양 이슈와 미국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

미국USD 1079.20 전일비 3.90↓

일본JPY (100엔) 903.40 전일비 0.14↑

유럽연합EUR 1173.63 전일비 11.25↑

중국CNY 174.26 전일비 0.60↓

 

@금리

CD(91일)(04.24) 1.80 보합

콜금리(04.23) 1.73 보합

국고채(3년)(04.24) 1.77 전일비 0.02↑

회사채(3년)(04.24) 2.01 전일비 0.03↑

 

@금

국제 금 1175.20달러 전일비 19.20↓ -1.61%

백금 1120.40달러 전일비 15.80↓ -1.39%

은 15.78달러 전일비 0.19↓ -1.18%

팔라듐 772.00달러 전일비 0.30↑ 0.04%

 

@유가

두바이유 58.27달러 전일비 0.11↓ -0.19%

브렌트유 65.28달러 전일비 0.43↑ 0.66%

WTI 57.15달러 전일비 0.59↓ -1.02%

 

@원자재

구리 6025.50달러 전일비 90.50↑ +1.52%

납 2053.00달러 전일비 31.00↑ +1.53%

아연 2222.00달러 전일비 7.00↑ +0.32%

니켈 1만2860달러 전일비 315↑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