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핵 전문가들이 북한이 이미 2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고, 내년까지 핵탄두 생산을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강도 높게 경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중국 전문가들이 지난 2월 미국 측 파트너와 가진 비공개회의에서 "북한은 이미 핵탄두 2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 보유량을 배로 늘릴 우라늄을 확보한 상태라고 추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전문가들은 군사, 외교, 안보 분야의 전문가들로, 중국국제문제연구원(CIIS) 소속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신원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이런 추정치는 미국의 추정치보다 더 높은 것이다.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10~16개의 핵폭탄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미]

■ 푸에르토리코 정부, 자금난으로 셧다운 예고
- 미국의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 정부가 자금난으로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정부의 셧다운( 부분 업무정지)이 일어날 것이라고 정부소유 국책개발은행이 경고 
- 은행은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딜라 총독과 상하 양원 의장에게 경고장을 보내고 하루 뒤인 22일 (현지시간) 그 내용을 일반에 공개
- "현재 국가 재정이 극도로 불안하며 이 상태로 정부가 셧다운 될 경우 임금과 공공 요금의 인하 등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입게되고 길고 고통스러운 회복기를 거치게 될 것"이라는 내용 
- 은행 측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자본시장에서 국채를 매각하거나 자금을 조달할 수 없기 때문에 의회가 즉시 비용절감과 예산 감축을 통해 대책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 주문해

 
[중국]

■ 중국 6월부터 신용카드 시장 개방
- 중국 국무원은 오는 6월부터 자국 신용카드 시장을 외국 업체에 개방해
- 이에 따라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은 연간 6조8400억 달러(지난해 기준)에 달하는 중국 시장에 직접적인 진출이 가능해져
- "요건을 충족하는 국내외 업체가 카드결제 시스템을 신청해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외국 카드회사들에게 시장을 개방하는 것은 금융시장 개방의 의지"라고
- 결제 기구 신청 요건에는 ▲중국 내 등록자본금 10억 위안 이상 ▲신청일로부터 1년 전 총자산 20억 위안 이상 또는 순자산이 5억 위안 이상 ▲은행 지불결제 등 해당 업무 종사기간 5년 이상 및 3년 이상 연속 흑자 ▲신용도 양호 및 최근 3년간 위법행위 무기록 등이 제시돼

[인도네시아]

■ 중·일, 인니에서도 아시아 고속철 수주 경쟁 
- 아시아 국가 고속철 수주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중국과 일본이 아시아·아프리카 회의(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서도 경합 벌여 
- 반둥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2일 오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열었고, 이후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 협약이 체결되는 것을 지켜봤다고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자바섬 자바바라트 주도 반둥을 잇는 고속철을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67억 달러(약 7조2600억원)
- 한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고속철도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과 일본 기업들이 수주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
- 다수의 전문가는 고속철의 기술, 운영경험이나 안정 측면에서는 일본이 앞섰지만 금융 즉 자금투자 측면에서 중국이 훨씬 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게 될 것이며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가동되면 중국이 우세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 러 외무장관 "러시아의 '최대 적'은 미국이 아닌 IS"
- 러시아와 미국 등 서방국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최대적은 미국이 아니라고 
- 라브로프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중국 가운데 어떤 것이 러시아의 최대 적이라고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 "현 상황에 IS는 러시아의 최대 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 
-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와 미국의 관계도 우려스러운 일이지만 이는 세계 질서를 확립하는 문제이고, 이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인도]

■ 印, 카슈미르 지역 잘못 표기한 알-자지라에 방송정지
- 인도 당국은 23일 파키스탄과 영유권 분쟁 중인 히말라야 지역의 카슈미르 지도 표기를 문제 삼아 중동 네트워크 알-자지라에 5일간 방송 정지 처분
-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 영토로 양분되어 있으나 양국 모두 전 지역이 자국령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민감한 사안
- 알-자지라가 방송 중에 내보낸 관련 지도 중에 카슈미르 전 지역이 인도령으로 되어 있지 것이 발견됐다고 인도 언론이 보도했고 당장 방송 정지 처분 내려
- 카타르에 본부를 둔 이 네트워크는 인도 정부의 지적이 있는 즉시 지도를 고쳤다면서 정지 처분을 비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