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미국이 어닝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일부에서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모건스탠리 등 금융섹터와 GE,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주요 기업들의 순이익이 증가해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상황. 달러화 강세가 막바지에 다다른 데다 유가도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2분기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 속 선방 – KR투자연구소 데일리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어닝시즌은 현재까지 S&P500 종목 중 11%정도의 기업들이 실적이 공개됐으며 전체적으로 77%의 기업들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다.

반면 달러화 영향을 받은 기업들은 실질적인매출감소와 전년대비 하회한 순이익 등의 발표를 하고 있는 흐름이다.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살펴보면 씨티그룹이나 모건스탠리등 금융섹터의 실적들은 전년대비뿐이 아닌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GE,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은 순이익이 증가됐다.

매출 감소는 주로 IT기업 등 해외매출이 많은 기업들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결국 달러화 강세로 인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오라클이 실적 발표 후 달러화 강세로 매출이 -6% 감소했다는 발표를 하는 등 기업들의

▲미국 주요 기업들 실적(출처=KR투자연구소)

실적에서 달러화 강세 영향을 이야기 하는 모습이다.

코카콜라의 경우 매출이 +1.3% 증가한 107억1000만달러로 발표했지만 맥도날드의 경우는 –2.3% 감소했다.

달러화 강세가 기업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주었고 그를 통해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로 기업들은 예상을 상회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113개 기업의 실적이 발표됐고 전년대비 순이익이 -3.9%감소했지만 전체적인 전망인 -2.2%를 상회한 감소를 보이고 있어 어닝시즌 초반은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이러한 순이익 감소는 어느 정도 헷지 등을 통해 강달러의 영향을 일정부분 회피했겠지만, 그렇지 못하여 강달러를 회피하지 않은 기업들의 경우에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향후 원유업체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된다면 이러한 이익추정치는 좀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번 분기 예상인 -2.2% 순이익 감소를 상회하는 감소를 보이면서 일정 정도 미국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어닝쇼크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일정 정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여긴다.

즉, 전체적으로 향후 흐름은 달러화 강세가 막바지에 다다랐고 유가도 바닥을 확신이 되지는 않지만 일정 정도 그러한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2분기 회복이 예상된다.

<코스피&코스닥>

코스닥 가격 부담 해소 필요 – NH투자증권 WM데일리

그동안 거침 없는 상승세를 거듭해 왔던 코스닥 시장이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6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장중 고가와 저가와의 갭을 종가로 나눈 일간 등락비율은 6.34%에 달해 지난 2011년 12월 19일(9.59%) 이후 약 3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높은 변동성과 함께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도 급증하는 모습이다. 전일 거래대금은 7조3800억원으로 과거 2000년 2월 기록했던 사상최고치(6조4200억원)를 1조원 가까이 상회했다. 결국 경험적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전일 코스닥 시장의 급등락 장세 연출은 시장 가격부담의 영향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다.

지난 4월21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간의 수익률 갭은 34.3%포인트까지 상승해 2011년 이후 평균(6.64%p)의 +4표준편차(35.9%p)에 근접해 그 어느 때보다 가격부담이 높은 상황이었다.

기술적 지표들에서도 과열 시그널 표출 이격도와 ADR 등 기술적 지표도 이미 과열 시그널을 보내고 있었다. 코스닥 시장의 60일 이격도는 2011년 이후 평균의 +2표준편차를 넘어섰고, ADR 20일평균도 +2표준 편차에 근접해 언제든지 가격부담이 현실화될 수 있었다.

이에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 해소과정이 추가적으로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코스닥 시장의 52주 신고가 형성종목은 최근 100개를 넘어서기도 했고, 전체 상장종목(스팩 포함 1065개)대비 52주 신고가 형성종목 비율(10일 이동평균)이 9%를 넘어서고 있다.

과거 동 비율이 5%를 넘어서는 과정에서 시장의 단기고점이 형성되었던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추천주>

코라오홀딩스

지난해 말 새로 출시된 주력 모델인 DT-1과 Pick-up트럭 관련 매출이 2015년 온기에 반영될 예정. 2015년말 베트남, 파키스탄에도 자체 브랜드 ‘DAEHAN’ 트럭 출시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매출 증대 및 수익성 향상 전망.

SK이노베이션

국제유가가 3월 중순이후 강보합으로 전환됐고 가솔린 수익성 상승으로 정제마진 확대. 1분기 실적은 화학사업은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직전분기(-5859억원)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돼 양호한 실전 개선 전망.

바이오랜드

전방산업인 화장품의 구조적인 고성장과 함께 중국 현지법인 및 해외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글로벌 성장성 기대. 고부가가치 천연 원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의 확장 가시화.

삼성물산

해외 저가수주 종료와 주택시장 호조에 따른 마진개선으로 연간 기준 큰 폭의 실적개선 기대.보유지분 가치만 13조원에 달해 저평가 매력도 부각될 전망.

현대중공업

전반적인 수요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대형컨테이너선, 탱커선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LNG선 및 일부 해양생산설비 발주도 기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력조정, 공정 효율개선 등 비용절감노력 효과는 하반기 이익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

 

<해외 증시>

아시아시장 : 아시아시장은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했다.

일본 주식시장은 지속되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더불어 일본은행(BOJ)의 추가완화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지속되는 상승세를 보이며 +1.13% 상승 마감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레버리지 축소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은 최근 지준율 인하와 금리인하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상해종합은 +2.44% 상승했고 심천종합은 +2.74%, 홍콩H지수도 +0.95%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시장 : 유럽시장은 그리스 이슈가 여전하지만 상승에 대한 피로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장 초반 그리스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줬지만 한국 코스닥 급락은 글로벌 시장 투자자들에게도 차익실현에 대한 영향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연초 이후 +30%이상 상승을 했던 코스닥의 급락이라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유럽시장도 그리스 이슈를 빌미로 매물이 쏟아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유입됐다.

결국 독일의 GDP성장률 상향에도 불구하고 -0.60% 하락했고 영국은 -0.49% 하락했다. 다만 프랑스는 그리스 관련 협상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0.36%상승했고 그리스는 +2.08% 상승했다.

 

미국시장 : 미국시장은 차익실현 욕구에도 불구 실적과 지표 호전에 상승세를 보였다. 장 초반, 한국 코스닥 급락 이슈가 회자되며 차익실현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호전과 경제지표 호전이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중국의 신용카드 산업 개방이슈로 인한 카드업체들의 상승까지 겹치면서 상승폭은 더욱 커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다우지수 1만8000p와 나스닥 5000p, S&P500 2100p선에서의 공방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제한하는 흐름이었다.

즉 미국시장의 흐름은 차익실현 욕구에도 실적과 지표 호전에 상승세였지만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고 해석될 수 있다.

결국 다우지수는 +88.68p(+0.49%) 상승한 1만8038.27p, S&P500지수는 +0.51%, 나스닥은 +0.42%상승을 하며 마감했다. 여기에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0.1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7%상승했고 변동성지수인 VIX지수는 -4.08%하락한 12.71p로 마감했다.

 

@환율

미국USD 1078.70 전일비 3.80↓

일본JPY (100엔) 902.98 전일비 2.50↓

유럽연합EUR 1163.27 전일비 6.73↑

중국CNY 174.19 전일비 0.44↓

 

@금리

CD(91일)(04.22) 1.80

콜금리(04.21) 1.73

국고채(3년)(04.22) 1.71

회사채(3년)(04.22) 1.96

 

@금

국제 금 1186.90달러 전일비 16.00↓ -1.33%

백금 1129.70달러 전일비 22.10↓ -1.92%

은 15.94달러 전일비 0.21↓ -1.32%

팔라듐 757.70달러 전일비 18.60↓ -2.40%

 

@유가

두바이유 57.95달러 전일비 0.22↑ 0.38%

브렌트유 62.73달러 전일비 0.65↑ 1.05%

WTI 56.16달러 전일비 0.45↓ -0.79%

 

@원자재

구리 5927.00달러 전일비 48.00↓ -0.80%

납 2048.50달러 전일비 34.50↑ 1.71%

아연 2229.50달러 전일비 40.50↑ 1.85%

니켈 1만2625달러 전일비 145.00↓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