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신한금융투자)

<핫이슈>

중국이 예금총액에 대한 현금준비 비율인 지급준비율을 100bp나 인하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DP성장률과 산업생산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중국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시중 1조2000억위안 추가 유동성 창출 - 신한금융투자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9일 금융기관의 예금총액에 대한 현금준비 비율인 지급준비율을 기존 19.5%에서 18.5%로 100bp 인하했다.

이는 올해 2월 지급준비율을 20.0%에서 19.5%로 50bp 인하한 이후 2개월 만에 추가 인하하는 것이다.

농촌 신용신용사를 포함한 농촌 금융 기관에는 지급준비율을 2%p 인하하며, 농업개발은행은 3%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중국 정부는 시중에 약 1조2000억위안(1940억달러)의 추가 유동성 창출이 가능하다.

지준율 인하 배경으로는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7%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3월 산업생산 역시 2008년 11월 이후 증가율이 최저를 기록하는 등 경기 둔화가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통화완화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유가 특집>

국제유가가 최근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예맨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불어 국제기관들의 원유가격 상승 전망과 감산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여름 성수기 진입국면에 접어들면서 유가는 더욱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IA 미국 셰일 생산량 감소 전망 – NH투자증권 WM데일리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서부텍사스유(WTI)가격은 연중 최고치까지 올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연초 대비 각각 6.1%, 10.9%(4월 16일 기준) 상승하여 2014년 12월 중순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다.

이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시장의 전망을 하회한 129만 배럴 증가했다는 소식과 국제에너지 기구의 원유수요 상승 예상 등이 전해지며 수요‧공급 측면에서의 부담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예멘분쟁 소식 역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강화시키며 원유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3대 에너지 기관의 유가전망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에너지청(EIA)은 주요 셰일 유전지역의 5월 생산량이 전월대비 4만5000배럴 감소한 498만배럴로 예상하며 4년 만에 처음으로 전월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또 지난 15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5년 글로벌 일간 원유 수요 전망을 전년대비 110만배럴 증가한 9360만배럴로, 일간 9만배럴 상향 조정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미국의 타이트오일과 캐나다의 오일샌드 생산 증가율 둔화로 비OPEC의 공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EIA의 전망대로 5월 이후 미국의 원유생산 둔화가 확인되고, 5월 말부터 드라이빙 시즌 진입에 따른 수요가 늘어날 경우 여름철 수요 정점까지 유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MF가 발표하는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에서는 글로벌경제의 올해 성장률을 2013년과 2014년보다 0.1%p 높은 3.5%로 내다봤다. 특히 유가 하락에 대해서는 가격하락으로 인해 2016년 세계 경제생산은 0.5%~1%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 원유가격 하락이 공급증가가 아닌 수요약화에 따른 것일 경우, 이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세가 빠른 속도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는데다가 추가적인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의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필요하다면 하반기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겠다고 발언한 가운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 2100선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2140포인트를 넘어섰다. 코스닥은 지난 2008년 1월 이후 7년3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최근 강세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개선, 정책 기대감에 따른 상승으로 풀이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필요하다면 하반기에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경기회복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되면 추가적인 경기부양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국제 상품가격을 대표하는 CRB지수가 3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가격 강세를 이끌고 있는 건 국제유가인데, CRB지수 저점인 3월17일을 기준으로 CRB 산업금속 지수와 WTI 상승률은 각각 4.3%, 30.5%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맨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함께 나타나고 있는 국제유가의 급등세뿐만 아니라 최근 달러화 약세도 상품가격의 반등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달러화의 경우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의 고용과 산업생산, 제조업 지표,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부진이 이어지면서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 약세와 발맞춰 MSCI 신흥국 지수도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상품가격의 강세로 이어져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주>

LG 화학

1분기 영업이익은 36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2% 증가. 이는 시장 전망치(3244억원)를 상회한 호실적. 석유화학(기초소재로 부문명 변경)이 실적 개선을 견인.

삼성물산

해외 저가수주 종료와 주택시장 호조에 따른 마진개선으로 연간 기준 큰 폭의 실적개선 기대.

하나금융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738억원으로 예상치 3010억원을 크게 상회. 최근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 측의 조기통합에 대한 논의가 재개되는 등 리스크 감소.

하나투어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비자신청센터로 선정. 관광객 증가 전망.

한글과컴퓨터

웹상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는 ‘넷피스 24’출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주가 반등 기대.

마이크로컨텍솔

메모리 반도체 업체 증설, 공정(패키징) 기술 변화 등으로 번인소켓 시장 확대.

 

@환율

미국USD 1080.90원 7.80↓

일본JPY (100엔) 909.31원 3.11↓

유럽연합EUR 1169.64원 11.92↑

중국CNY 174.64원 1.06↓

 

@금리

CD(91일)(04.17) 1.80 보합

콜금리(04.16) 1.73 보합

국고채(3년)(04.17) 1.69 전일비 0.03↓

회사채(3년)(04.17) 1.94 전일비 0.04↓

 

@금

금 1202.90달러 4.90↑ 0.41%

백금 1166.80달러 8.30↑ 0.72%

은 16.37달러 0.06↓ -0.34%

팔라듐 784.70달러 3.30↑ 0.42%

 

@유가

두바이유 58.74달러 보합

브렌트유 63.45달러 전일비 0.53↓ -0.83%

WTI 55.74달러 전일비 0.97↓ -1.71%

 

@원자재

구리 6081.00달러 27.00↑ 0.45%

납 2042.00달러 3.00↑ 0.15%

아연 2226.00달러 3.00↓ -0.13%

니켈 1만2730달러 160.00↓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