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코스피가 2100선 코앞에서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차익실현 욕구강화로 매도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중국의 경기둔화, 미국의 어닝시즌 부담감으로 인한 글로벌 악재로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도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요기업의 실적과 중국 1분기 GDP발표 결과에 따른 투자전략 확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차익실현 욕구 증가 – KR투자연구소 데일리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와 중국과 미국시장의 지수 상승에 힘입어 2098.92포인트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전주의 미국시장 상승의 영향을 받은 한국 주식시장은 ECB 양적 완화 이후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손쉽게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중국시장마저 상승하는 모습이 이어지자 장중 2100포인트에 거의 근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코스피는 차익실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욕구가 강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감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되는 구간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시장의 흐름도 어닝시즌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흐름이 어닝시즌 전반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중국발 우려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태에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접근은 쉽지 않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시장에 대한 접근은 차익실현에 집중하고 미국의 인텔과 JP모건 실적발표와 오는 15일 중국의 1분기 GDP발표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

아울러 시장의 변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의 개선이 이어질지 여부, 미국의 베이지북, 유로존의 ECB통화정책회의를 지켜본 후인 목요일 시장에 대한 접근을 할지 여부를 체크해야 할 것이다.

 

<코스피>

상승 주도주 매력 증대 – NH투자증권 WM데일리

코스피의 과거 상승기를 돌이켜 보면 주도업종이 부상하면서 시장을 이끈 경우가 대부분이다.

2000년대 중반의 조선업종과 금융위기 이후 ‘차‧화‧정’으로 불리는 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과 삼성전자 중심의 IT업종 상승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처럼 주식시장의 상승기에는 시장을 주도하는 주도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필요성이 있다.

코스피가 최근 3년8개월 만에 장기 박스권이던 2050선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중기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현시점에는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는 주도업종에 먼저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지난 주간 수익률 상위 업종(전체 28개)을 점검해보면 증권, 조선, 생활용품, 화학, 제약‧바이오, 무역, 에너지, 건설, 금속‧광물 등 9개 업종이 주간 수익률 기준으로 4% 이상 상승했다.

이들 업종은 코스피의 중기 추세 변화를 이끌고 있는 주도 업종라는 점에서 당분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에너지, 화학, 증권, 조선 등 4개 업종은 4월 들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합쳐서 1000억원 이상의 차별적인 순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앞서 언급한 코스피 주도업종은 실적과 기대감이 일정부분 선반영 됐으며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으로 단기적으로 상승탄력이 주춤할 개연성이 있다.

따라서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한 업종들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동안 가격메리트를 보유한 업종 위주로의 순환매가 연출되될 수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업종별 12개월 Fwd PBR을 분석해 본 결과 보험, 자동차‧부품, 금속‧광물, 은행, 반도체, 유통, 디스플레이, 조선 등 8개 업종이 해당 구간 내 밸류에이션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 위주의 경우 코스피 추가 상승과정에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활발해질 수 있어 단기적으로 트레이딩 대상으로 삼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중 보험,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 모멘텀도 겸비하고 있어 트레이딩 대상으로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해외 증시>

미국 다우지수는 1만8000선을 재돌파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증시 랠리에 힘입어 주간 기준 2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유럽의 경우 ECB의 양적완화 효과와 유로화 약세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특히 그리스는 IMF에 갚아야 할 부채 중 4억5000만 유로를 상환했다고 발표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예약 판매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글로벌 판매 시작으로 IT 관련주들이 상승하기도 했다.

중국의 경우 상하이 종합지수가 7년만에 4000선 돌파했다. 인민은행이 최근 2주간 700억 위안 이상을 시장에 공급해 유동성 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증시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일본은 장 중 15년래 처음으로 2만선을 넘겼지만 차익실현 매도세에 힘입어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일본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엔화 약세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환율

미국USD 1102.50 전일비 8.70↑

일본JPY (100엔) 913.04 전일비 3.74↑

유럽연합EUR 1163.47 전일비 2.84↑

중국CNY 177.01 전일비 1.08↑

 

@금리

CD(91일)(04.13) 1.80 보합

콜금리(04.10) 1.74 전일비 0.01↑

국고채(3년)(04.13) 1.73 전일비 0.02↑

회사채(3년)(04.13) 1.98 전일비 0.02↑

 

@유가

두바이유 56.26달러 전일비 0.28↑ 0.50%

브렌트유 57.93달러 전일비 0.06↑ 0.10%

WTI 51.91달러 전일비 0.27↑ 0.52%

 

@금

금 1199.30달러 전일비 5.30↓ -0.44%

백금 1153.50달러 전일비 16.50↓ -1.41%

은 16.43달러 전일비 0.09↓ -0.54%

팔라듐773.00달러 전일비 4.80↓ -0.62%

 

@원자재

구리 6011.50달러 전일비 43.50↓ -0.72%

납 1986.00달러 전일비 12.00↓ -0.60%

아연 2217.50달러 전일비 17.50↑ 0.80%

니켈 1만2520달러 전일비 70.00↓ -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