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삼성전자 실적 우리나라 전체 기업 실적 ‘가늠자’ - NH투자증권 WM데일리

‘국가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초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가늠자’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 실적이 개선될 경우, 코스피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와 기업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까지 제고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박스권 상단이었던 2050선을 뛰어넘을지의 여부가 주목된다.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유동성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잠정)를 시작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1분기 실적시즌에 접어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점검해본 결과 1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속 상승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실적발표를 앞두고 더욱 가파르게 상향조정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 수준만 아니라면 2분기, 3분기 등 시간이 흐를수록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 동안 이어진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는 물론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2050선 돌파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보다 크게 부진했고, 이번 주 그리스 이슈와 미 FOMC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는 좀 더 이어질 수도 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은 옵션만기와 함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어서 2050선 이상 올라가기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코스피>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이익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지역과 이머징-아시아 지역의 어닝스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특히 글로벌 단기 이익모멘텀(MSCI Index 기준 12개월Fwd EPS 1개월 변화율)은 대만, 한국, 독일 등 3개 국가 정도만이 (+)권을 기록하는 차별적인 실적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는 12개월 Fwd EPS 추정치의 1개월, 3개월, 6개월 변화율이 모두 (+)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주식시장 내 상대적인 투자메리트가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외국인 매수세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차별적인 실적모멘텀 보유업종과 함께 업종별 키맞추기 장세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높은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주 2015년 1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동시에 개선된 업종은 11개 업종(전체 28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에너지, 증권, 상업서비스, 반도체, 생활용품, 디스플레이 등 6개 업종은 상대적으로 실적개선 폭이 강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금속‧광물, 운송 4개 업종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를 겸비해 있어 편입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해외증시>

미국은 금리 인상 시기 연기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 0.6% 상승 마감했다, 특히 지난 3일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돌며 9월 금리 인상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이란의 원유 수출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유가가 반등하며 에너지주가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유럽과 중국증시는 부활주일과 청명절을 맞아 휴장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엔화 강세에 따라 수출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한몫 했다.

 

@환율

미국USD 1084.90 전일비 7.90↓

일본JPY (100엔) 911.45 전일비 1.73↓

유럽연합EUR 1191.22 전일비 2.58↑

중국CNY 175.07 전일비 1.14↓

 

@금리

CD(91일)(04.06) 1.85 보합

콜금리(04.03) 1.72 전일비 0.01↓

국고채(3년)(04.06) 1.71 보합

회사채(3년)(04.06) 1.97 전일비 0.01↓

 

@금

금 1218.60달러 전일비 17.70↑ 1.47%

백금 1179.90달러 전일비 26.10↑ 2.26%

은 17.25달러 전일비 0.41↑ 2.46%

팔라듐 770.40달러 전일비 22.50↑ 3.01%

 

@유가

두바이유 56.24달러 전일비 1.42↑ 2.59%

브렌트유 58.12달러 전일비 3.17↑ 5.77%

WTI 52.14달러 전일비 3.00↑ 6.11%

 

@원자재

구리 6001.50달러 전일비 18.00↓ -0.30%

납 1865.00달러 전일비 45.00↑ 2.47%

아연 2093.50달러 전일비 24.50↑ 1.18%

니켈 1만2930달러 전일비 600↑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