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 쉐보레 신형 스파크 / 사진 = 김태환 기자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15 서울모터쇼가 오는 1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출시를 앞둔 신차에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터쇼는 일상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고성능, 고가의 차량을 구경하는 것도 묘미라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새롭게 출시되는 신 모델에 자꾸만 시선이 가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모터쇼에서 전시된 모델 가운데 올해 내 출시를 앞둔 모델의 일정을 확인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출시를 앞둔 모델들 가운데 가장 많은 고객이 찾는 모델은 단연 한국GM 쉐보레 경차 스파크다. 스파크는 2009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백만대 이상 판매되며 기아차 모닝과 함께 국민 경차 반열에 오른 인기 모델이다. 신형 스파크는 기존 모델 대비 휠 베이스는 길어지고 전고는 36mm 낮아지면서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으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견고한 차제 구조는 세밀하고 정확한 핸들링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국내에는 1.0리터 3기통 에코텍 가솔린 엔진과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 또는 수동변속기를 적용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도심 주행 연비를 높이는 스톱 앤 스타트(Stop & Start) 기능도 일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 경고와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등 최신 안전 사양도 대거 채택했다. 한국GM은 신형 스파크를 올해 하반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 기아자동차 신형 K5 / 사진 = 노연주 기자

이에 버금가는 또 다른 스타 모델은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 신형이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신형 K5는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총 130만대 이상 판매된 디자인 기아차의 상징이자 대표 모델이다. 신형 K5는 기존 K5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계승하면서도 좀더 강인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디자인으로 변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연결감을 부각해 세련미를 더했고 직선 중심의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렸다는 평가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엔진을 동급 최다 수준으로 운영 예정인 ‘신형 K5’의 엔진 라인업은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고객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엔진을 동급 최다 수준으로 운영 예정인 ‘신형 K5’의 엔진 라인업은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고객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 시트로엥 C4 칵투스 / 사진 = 박재성 기자

수입차 가운데 가장 빨리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푸조와 시트로엥에서 나온다. 푸조는 308 6단 자동변속 모델을 다음달 출시한다. 푸조 308은 1.6모델은 기존 MCP가 아닌 EAT6를 채택해 리터당 28km(유럽기준)를 주행하는 연비를 갖췄다. 씨트로엥은 파격적인 디자인의 C4칵투스를 선보인다. 유럽기준 리터당 28km의 연비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도 105g/km로 환경적이다. 조수석 에어백을 천정으로 올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을 보다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C4칵투스는 연말 출시 예정이다.

아우디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e트론을 하반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1.4ℓ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대 204마력의 성능을 낼 수 있으며 전기 모터 힘만으로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연비는 유럽기준 66.6km/ℓ에 달한다.

이밖에도 재규어 XE와 포르쉐 911 타르가 4GTS도 하반기 중 출시된다.

▲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 사진 = 아우디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