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 이학상, www.lifeplanet.co.kr)은 사망보험 가입자들의 평균 가입금액(사망 시 보장금액)을 조사한 결과 1억37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사망보험 가입금액이란 보험가입자가 사망 시 보험사로부터 수령하는 보험금을 말하는 것으로, 소위 사망보험금이라 일컫는다.

이같은 금액은 국내 사망보험 평균 수령액과 비교하면 4배를 웃도는 수치다. 보험개발원이 지난 2013년 발표한 ‘생명보험 가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30~50대 사망자 가운데 생전에 생명보험에 가입해 ‘사망보험금’을 남긴 5만1000여명의 사망보험금 평균 수령액은 약 3029만원이었다. 라이프플래닛 사망보험 가입자가 받게 될 평균 사망보험금에 비하면 22% 수준이다.

라이프플래닛은 이처럼 사망보험 평균 가입금액이 높은 이유를 정기보험 가입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기보험은 경제활동기에 집중해 정해진 기간에 대한 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보험료가 매우 저렴하면서도 종신보험과 거의 동일한 보장이 가능해 비용 대비 보장금액이 크다. 실제로 30세와 40세 남성(순수보장형, 10년 만기, 10년납, 월납, 비흡연자)을 기준으로 할 경우 라이프플래닛 정기보험의 월 보험료는 각각 7200원과 1만3100원이지만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라이프플래닛 이학상 대표는 “업계 평균 수준의 사망보험금으로는 유가족의 생활을 보장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한 사망보험금 확대가 필요하다”며 “인터넷을 통한 보험상품은 중간 유통비용을 절감해 합리적인 보험료 책정과 이에 따른 높은 사망보장금 설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사망보험금 규모를 연평균 가계소득의 6배가 적정 수준이라고 인식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3배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011년 전체 가구 경상소득이 평균 4026만원임을 고려하면 보험개발원 자료에 나타난 사망보험금 평균 수령금액(3029만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