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투자증권)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2월(3.1%)과 3월(13.2%)에 이어 4월 들어서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2008년 3월 이후 7년여만에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상해증시와 코스피와의 상관계수는 올해들어 0.84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중국 증시 상승이 우리나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핫이슈>

중국 증시 상승 코스피 ‘긍정적’ - NH투자증권 WM데일리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상해지수는 3825.78로 전일보다 0.41%, 15.49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펀더멘털의 양호함과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MSCI지수 기준 중국의 12개월 Forward PER은 10.05배로 이머징 마켓(11.74배)보다 낮은 상황이며, 심지어 만년 저평가인 한국(10.12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PMI가 50.1로 예상치(49.8)와 2월(49.9) 수치를 상회했다.

블롬버그가 발표하는 중국 GDP 추정치는 지난해 12월 7.07%를 고점으로 1월 6.85%, 2월 6.28%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과거 동 지표와 실제 GDP증가율이 매우 유사한 궤적을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지난달 양회 종료 이후 추가적인 경기부양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중국 정부는 지난주부터 1100억달러 규모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와 양도세 면제기간 완화 등 부동산 정책을 제시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고령화와 광공업 공급과잉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감안해 지준율,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며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은 과거 중국의 경기 모멘텀과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이 유사한 방향성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출처=SK증권)

<코스피>

코스피는 전일 장 초반 2040선가지 상승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과 기관 매물 출회 확대로 상승폭이 대거 축소됐다.

특히 대형주 지수 약보합에도 불구하고 중형주와 소형주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코스피에서는 중국 정부가 ‘투자’에서 ‘소비’로 정책의 타겟이 변화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소비재 및 생활용품 업종의 수혜가 전망된다.

소비재와 생활용품 업종군의 강세는 국내뿐만 아니라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과 유럽 증시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중국 선전증시의 CSI 300지수 내 경기소비재와 필수소비재 업종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각각 37.8%, 21.0%에 달하고 있다. 유럽Stoxx 600지수 내 생활용품업종의 올해 상승률도 16.9%에 달하고 있다.

 

<해외증시>

미국 증시는 이란 핵협상 타결 속 투자심리가 고무됐지만 고용 지표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은 이란과 주요 6개국 핵 협상 이끌어냈으며, 세부사안에 대한 협상은 오는 6월까지로 연장했다. 이는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또 3일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신규 고용 2월 수치 크게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 증시는 ECB 실물 경기에 대한 자신감 내비쳤으나, 그리스 사태 불안감은 지속되면서 혼조세를 이어갔다.

그리스 측은 오는 9일 현금이 고갈될 전망이라고 밝히며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EU 개혁안 합의에 여전히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중국 증시는 IT 관련주 강세 속 지수 상승흐름 유지했다. 반면 강한 상승흐름 보였던 금융주는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GPIF 국내 투자 활성화 기대 뿐만 아니라, 우정사업본부 주식 비중 확대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환율

미국USD 1093.80 전일비 11.20↓

일본JPY (100엔) 914.78 전일비 3.83↓

유럽연합EUR 1183.93 전일비 0.96↓

중국CNY 176.28 전일비 1.72↓

 

@금리

CD금리(91일) 1.85 보합 0.00

콜 금리 1.74 보합 0.00

국고채 (3년) 1.72 보합 0.00

회사채 (3년) 1.99 보합 0.00

 

@금

금 1200.90달러 전일비 7.20↓ -0.60%

백금 1153.80달러 전일비 11.40↓-0.98%

은 16.83달러 전일비 0.36↓ -2.08%

팔라듐 747.90달러 전일비 2.50↓ -0.33%

 

@유가

두바이유 54.82달러 전일비 0.65↓ -1.17%

브렌트유 54.95달러 전일비 2.15↓ -3.77%

WTI 49.14달러 전일비 0.95↓ -1.90%

 

@원자재

구리 6001.50달러 전일비 18.00↓ -0.30%

납 1865.00달러 전일비 45.00↑ +2.47%

아연 2093.50달러 전일비 24.50↑ +1.18%

니켈 1만2930달러 전일비 600.00↑+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