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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각화증, 닭살피부와 혼용해선 안 된다
   
 

모공각화증은 우리 몸의 털이 나는 구멍에 각질이 쌓여 마치 닭살피부처럼 보이는 질환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닭살피부로 혼용하곤 한다.

오돌토돌한 내 피부, 닭살피부일까?
우리는 소름이 끼치거나 무서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소위 ‘닭살 돋는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여기서 닭살은 모공 안쪽에 털을 지지하는 모립근이라는 미세한 근육이 바짝 긴장하여 털이 일어나 그 주변의 조직이 융기됐다가 마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 지속되지 않는다. 이러한 닭살피부의 형태가 모공각화증과 비슷해 혼용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공각화증은 닭살피부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엄연히 다른 피부질환이다. 사람의 피부 표면에는 각질을 만들어 내는 각질형성세포가 존재한다. 모공각화증은 모공입구의 각질형성세포가 과잉하게 각질을 증식시켜 모공 안쪽에 쌓이면서 모공을 막고 모공을 융기시켜 발생하는 질병이다.

모공각화증은 질병이다?
모공각화증은 피부 표면에 오돌토돌하게 돌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만졌을 때 결이 나쁘고 굴곡이 있어 보기에도 좋지 않다. 이를 닭살피부와 혼동할 경우 스크럽제를 사용하거나 때를 밀어 결을 매끄럽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각질을 벗겨내면 피부의 방어막이 없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이 용이해지며, 피부표피층의 손상을 초래하여 붉거나 가려워짐 등의 각종 염증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모공각화증의 초기에는 과하게 증식된 각질이 모공의 일부를 자극하여 비교적 선명한 빨간색의 색소침착이 나타난다. 이는 미용상 보기 싫을 뿐만 아니라 모공 단위에서 미세하게 붓거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오래된 모공각화증의 경우 각질이 모공내로 점점 밀고 들어와 피부장벽의 염증을 초래하게 된다. 이를 자꾸 긁거나 쥐어짜내게 되면 모공 끝이 곪게 되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검붉은색이나 암갈색으로 착색이 되는 것이다.

이런 모공각화증은 어떻게 치료할까?
화접몽한의원 수원점 김수연 원장은 “모공각화증은 과다한 각질이 원인이므로 모공속의 각질을 탈락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며 “단순히 닭살피부라고 생각해 때를 밀거나 스크럽제를 사용하는 인위적인 방법은 모공각화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모공각화증치료는 미세침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천연미세침을 이용한 화안치료는 생분해되는 미세침을 이용하여 피부 조직 사이에 터널을 형성한 후 정제된 한약물을 피부에 직접 흡수시키는 치료이다. 이는 각질제거, 피지선의 위축, 피부장벽의 기능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

김수연 원장은 “모공각화증은 기본적으로 유전적인 소인이 강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모공각화증 관리를 위해 중요한 것은 보습으로 샤워 시에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샤워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바디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화접몽한의원은 모공각화증 치료를 비롯해 여드름, 여드름흉터, 지루성피부염, 모낭염, 모공각화증, 편평사마귀, 탈모 등의 피부질환 치료를 진행하는 네트워크 한의원으로 현재 서울(압구정, 강남, 대학로, 신촌, 강서/목동, 천호), 인천/경기(일산, 분당, 인천, 부천, 수원), 충청/영남/호남(대전, 청주, 천안, 부산, 광주)에 걸쳐 전국 16개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허재영 기자  |  benhur@econovill.com  |  승인 2015.04.01  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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