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도심형 CUV 콘셉트카인 ‘엔듀로(Enduro, 프로젝트명 HN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 ‘엔듀로(Enduro)’는 ‘Endurance’의 파생어로 ‘견고함, 단단함’을 의미하며, 활력 넘치고 역동적인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콘셉트카 ‘RM15’는 현대차가 지난해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벨로스터 미드십’의 성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 고성능 모델로, 엔진을 차축 중간에 위치시키고 뒷바퀴를 굴리는 미드십 방식을 채택해 레이싱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세타 2.0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구현했으며,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를 활용해 차체강성과 차량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등 현대차가 향후 선보일 고성능 차량의 개발 방향을 미리 엿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