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1호펀드 만기 2016년. 2조원대 인수금융 만기 2016년.

올해내에 C&M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천하의 MBK도 어려움에 빠질 것이다.

현재로선 국내 인수의향 없고 외국투자자만 의향을 보인 아슬한 상황. 외국투자자는 50%이상 지분보유 불가.

간단히 MBK 펀드 출자자 입장에서 투자수익 가늠해본다면.

2007년 2조 넘는 돈에 인수한 것을 8년 지난 지금에 와서 2조에도 안팔린다면 시간가치를 고려하면 투자자들에 엄청난 손실을 안기는 행위.

통상 PEF 기준(hurdle) 수익률은 연간 IRR 8% 수준. 따라서 1.08의 8승인 1.9배는 되어야 본전이란 이야기.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PEF업계에서 8년만에 원금 회수는 본전이 아니라 실상 반토막 손실이란 이야기.

게다가 투자금 대부분 차입을 통한 투자였으니 매각가가 예상대로 안나오면 인수금융 차입금(SPC에서만 1.6조원. 총 2조원 이상)도 못값는 마이너스 디폴트 신세 맞이할 수도.

고로, 제2의 보고-LG실트론 사태(PEF디폴트)나올 수도!

개인적 촉으로는 2조원은 커녕 잘나와야 1조원대 초반(1.2조원. 근거는 아래 그림참조)아닐까?

[ QUICK Peer 비교 Valuation ]

게다가 미국에서는 넥플릭스가 날라다니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인데 old한 미디어 유선방송이 제값을 받을 수 있을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아예 TV 자체를 안보는데?

결국 LBO(leverage buy out)의 꿀맛같은 달콤함은 예상한 방향성이 틀릴 경우, 한방에 훅갈 수 있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교훈.

즉, 1조원 승부사들은 그 승부근성으로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결론은 연말까지 지켜보면 나오니 지켜보자!^^*

[ About 이민주 회장 ] 그리고. 치명적 결론은 MBK 맥쿼리 모두를 상투잡게한 8년전 매도자 이민주 회장의 투자신공이 다시금 놀랍게 느껴진다는!

8년전 이민주 회장은 매각대금 1조원으로 셰일유전에 수천억 투자해서 몇배 수익을 이미 냈다는. 또한번 투자 신공의 기염을! 그는 진정 한국판 워렌버핏?!

[ 예상되는 매수측 전략 : CJ입장 ] 제일 가능성 높은 인수자인 CJ입장에선 매각시점이 연기될 수록 유리해진다는.

2016년 펀드만기가 다가오면 급매로라도 매물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 다가올 수 있기 때문.

CJ는 그럼 떨이로 주워오면 그만인 상황. 너무 마음속을 읽어드렸다면 지송 ㅎㅎ

현재 국내 기업들은 인수의향서 제출조차 하지 않고 외국계만 몇군데. 하지만 방송업은 아직 외국계가 50%이상 못가져간다는.

[ 참조 : 가입자수 비교 ]

 

[ 유익한(?) 참조 링크 ]

아래는 작년 이코노믹리뷰에 연재한 사모펀드 시리즈 링크 투척 (PEF 기초 이해에 도움됩니다)

1편 : 사모펀드, 사위펀드?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978

2편 : MBK

☞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986

3편 : 보고의 몰락 

☞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399

4편 : 섹터전문 + 글로벌이 답! 

☞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