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재건축 재개발 등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민간택지 건설 주택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폐지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4월 1일부터 분양 승인을 신청하는 아파트 단지가 적용 대상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며 “강남3구에서 기존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공급가가 저렴한 곳을 노려보는 것이 내집마련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송파구 가락동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계약금 10%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대출, 중도금대출 30% 이자후불제 실시로 조합원 부담을 대폭 낮춰 인기를 끌고 있다. 추가분담금이 불어나는 인근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보다 가격경쟁력이 월등하다는 평가다.

실제 송파 가락 한양수자인은 가락시영아파트의 일반분양가 3.3㎡당 평균 2510만원대보다 저렴한 가격대인 1900만원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송파구에서 최근에 공급하는 중소형 신규 아파트라는 점이 돋보이는 이곳은 홍보관 개관 이후 1차조합 모집완료와 오는 2차조합 설립인가를 앞두고 조합원을 추가모집 한다.

가락1,2차 지역주택조합은 총 920세대(59㎡ 389세대, 70㎡ 31세대, 84㎡ 500세대)로 구성된다. 가락1차 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12월 제19차 송파구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 올 3월 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 개최한 후 곧 조합설립인가 예정이다.

가락1차 지역주택조합은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39번지 일원 13,789.80㎡ 면적에 지하2층, 지상20층 5개동 총 383세대로 구성된다. 가락2차 지역주택조합은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34-35번지 일원 18,371.00㎡ 면적에 지하2층, 지상20층 6개동 총 537세대로 조성된다.

인근에 NC백화점, CGV, 킴스클럽, 이마트, 롯데마트, 문정동로데오거리, 잠실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이 완비됐고 탄천변을 따라 조성된 탄천공원의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가락근린공원이 근접해 녹지 조망권이 풍부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도보거리에 신가초, 가주초, 가동초, 석촌중, 가락중, 송파중, 가락고, 잠실여고, 오금고 등 송파구의 우수한 8학군이 형성돼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사업지 도보 5분 거리에 3호선 경찰병원역이 있어 초특급 역세권을 자랑하고, 강남과 분당을 30분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수월하며 올해 말 KTX수서역사와 2017년 위례~신사선 경전철역(가락시장역)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진다.

송파대로를 따라 대형 업무축 형성으로 테헤란로에 버금가는 중심업무지구가 형성될 전망이다. 2011년 준공된 동남권유통단지, 2013년 말부터 개발착수한 문정법조단지 내 동부지법 등 이전, 2018년 완공예정인 가락시장현대화 사업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특히 올해 준공예정인 제2롯데월드의 2만여명 고용효과와 함께 2016년으로 예정된 거여마천뉴타운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강남, 분당, 판교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남부 중심지구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부동산3법 시행으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인상이 예고됨에 따라 착한 가격구조를 지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뜨고 있다”면서 “비슷한 여건의 가락시영 재건축 사업보다 가격경쟁력이 높아 2차 조합원 모집도 빠른 시간 내에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 가락 한양수자인 홍보관 방문 시 꼭 담당 직원을 배정받아 방문예약을 해야만 원활한 상담과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1600-5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