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커넥티드 시스템을 위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윈드리버는 27일 윈드리버 리눅스(Wind River Linux)의 3가지 프로파일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윈드리버 오픈 버추얼리제이션(Wind River Open Virtualization), 윈드리버 리눅스 시큐리티 프로파일(Security Profile for Wind River Linux), 캐리어 그레이드 프로파일(Carrier Grade Profile)을 통해 리눅스 개발자들은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이 강화된 지능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강력한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출처=윈드리버

최신 리눅스 커널 툴체인(Tool-chain) 및 사용자 환경 욕토 프로젝트(Yacto Project)1.7 릴리즈를 통해 업데이트된 3가지 소프트웨어 프로파일은 애드온(Add-On) 기술을 기반으로 삼으며 인증 툴 및 문서화, 하드웨어 지원 등이 통합 제공된다. 지속적인 연결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사물인터넷 인프라의 강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욕토 프로젝트(Yacto Project)는 연결성 및 보안과 더불어 유연성과 확장성을 보완한 솔루션이며 다가오는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는 기술이다. 욕토 프로젝트 기반의 윈드리버 리눅스는 최신 리눅스 커널을 적용해 고객들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상업적인 용도로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윈드리버의 제품 관리 총괄 딘야르 다스투어(Dinyar Dastoor) 부사장은 “윈드리버 리눅스는 즉각적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사물인터넷에 최적화된 인텔레전스와 연결성, 그리고 보안 기능을 모두 충족시킨다. 특히 대규모 사물인터넷 환경의 경우 장기간 동안 수많은 디바이스를 유지보수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윈드리버는 장기적인 라이프사이클을 기반으로 새로운 취약점에 대한 즉각적인 업데이트 및 보안 패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운영체제 보호 프로파일과 EAL(Evaluation Assurance Levels) CC 인증에 맞춰 개발된 ‘윈드리버 시큐리티 프로파일(Security Profile)’은 사물인터넷의 적용 확산으로 인해 더욱 커지고 있는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상용 임베디드 리눅스 배포판에 커널 강화, 안전한 사용자 환경 확보, 부트 프로세스 보안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네트워크 시장을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상화는 시스템의 통합과 효과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착안한 오픈소스 KVM (Kernel-based Virtual Machine) 기술과 안정성이 입증된 상용 윈드리버 리눅스 배포판이 통합된 ‘오픈 버추얼리제이션’은 네이티브 하드웨어에 가까운 성능을 보장하며 전용 OS 및 하드웨어에서 운영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기능들을 하나의 지능형 시스템에 통합해 낮은 비용으로 높은 확정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에 발표된 윈드리버의 캐리어 그레이드 프로파일은 CGL 5.0 요건을 준수하며 턴키 솔루션으로 제공되는 윈드리버 리눅스는 강력하고 유연하여 상화에 따른 대응이 용이하고 안정적인 운영 및 안전성이 보장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편 윈드리버 리눅스는 또한 디바이스의 수명주기에 따른 유지보수에 필요한 장기적인 상용 지원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개발 과정의 운영 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기업 내부에서 직접 구축(RYO: roll-your-own) 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개발 주기 속도를 30% 가량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