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글로벌 유동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디폴트설’이 제기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구제금융을 연장하면서 개혁안을 제출해야 하지만, 거듭된 ‘제출지연’으로 지원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하더라도 유로존 시스템의 위기를 막기 위한 방화벽이 잘 구축돼 있기 때문에 유로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리스 개혁안 제출 연장…무너져도 유로존 위기관리 가능 – 신한금융투자 이슈생각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리스가 4월9일 디폴트를 선언할 수도 있다는 ‘디폴트 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월 ‘구제금융 불가론’으로 총선을 이긴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은 협상 난항에 따른 국가부도 위기에 지난달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했다.

그리스는 대외적으로도 문제에 봉착했다. 그리스는 유로존 채권국들의 강력한 거절로 불가피하게 구제금융을 연장했으나 이를 지원받기 위해선 개혁안을 제출해야 한다.

그리스는 최종적으로 이달 30일, 개혁안을 제출해 구제금융을 지원받는다는 입장이지만 거듭된 개혁안 제출 지연에 따라 채권국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하더라도 유로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과거와 달리 유럽 안정화 기구(ESM)의 5000억유로 기금 등 유로존의 시스템 위기를 막기 위한 방화벽이 잘 구축됐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은 디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에 지난 1월 양적 완화 정책(QE)을 전격적으로 발표하고 3월부터 월간 600억유로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 중이다.

양적 완화 정책 발표에 유럽의 경기 전망 심리 지수는 큰 폭으로 개선돼 설문조사 개시 이후 최고인 41.5p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선진 유럽에서 심리를 악화시킬 요인은 제한돼 보인다”며 “투자심리를 악화 시킬 수 있는 그리스의 극단적 사태는 유럽 자체의 튼튼한 방화벽과 경기 개선으로 상쇄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미국 버블 논란 중동 리스크 약세…정유주 주목 – NH투자증권 WM데일리

코스피는 박스권 상단인 2050선을 돌파를 앞두고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다가 26일 1%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며 2020선까지 되밀렸다.

미국 증시의 급락세와 함께 장중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권 국가들이 예맨 시아파 반군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미국증시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2일 15년 만에 5000선을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가 바이오와 기술주들의 버블 논란이 확산되며 4800선까지 하락했다.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이하 NBI)는 지난 2010년 이후 345%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 상승률(116%)을 크게 웃돌고 있고, 2011년 1월 70.25배였던 NBI 편입기업들의 PER(블룸버그 기준)은 지난 2월말 476.1배까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를 감안할 때 버블 논란을피해가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다만 버블 논란이 하반기 이후에나 결론이 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구자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단기금리차의 역전현상과 함께 나타났던 S&P500지수의 버블 붕괴 역시 2월말 미국의 장단기금리차가 1.87%p로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며 “당장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전일 불거진 중동의 지정학적 이슈는 단기적인 전략 변경의 단초가 될 수 있어 관찰이 필요하다.

전일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권 국가들의 공습을 받았던 예맨의 원유 생산량은 전세계 생산량의 0.2%에 불과하지만,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단기적으로 국제유가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매매전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가 반등의 수혜까지 누릴 수 있는 에너지, 화학 업종, 저유가에 따른 수주 부진 우려로 하락세를 지속했던 조선, 건설 등 산업재 섹터가 주목된다.

 

<추천주>

롯데케미칼

3월부터 석유화학 제품 성수기 진입, 저가 원재료 투입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유가 하락에 따른 나프타 가격 하향과 등으로 경쟁력 제고에 대한 기대.

현대건설

손실공사 종료에 힘입어 해외부문 원가율 개선 기대. 국내 주택부문은 2013년 하반기부터 증가한 분양물량 영향으로 올해 매출과 이익 확대 전망.

S-Oil

정제마진 호조로 8개 분기 만에 정유 부문 실적 흑자전환 전망. 사우디 아람코 자회사 편입으로 안정적인 원유 조달 및 제품 판매 기대.

성신양회

시멘트 업계 장기 구조조정으로 인한 과점화 수혜로 실적 개선 본격화. 신규 분양 및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물량 급증으로 시멘트 매출 확대.

<해외증시>

미국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예맨 공습 여파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사우디 예멘 공습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등했으며, 금 가격은 1200불선을 돌파 했다.

유럽증시 역시 중동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우려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 증시는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에너지 관련주 중심의 상승이 이어졌다.

더불어 중국 국무원의 ‘중국제조 2025 계획’의 기본 방향으로 10대 산업 중점 육성 밝히면서 관련 대상 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집중 육성 대상은 정보기술, 항공우주장비,에너지절감, 신에너지 자동차 등이었다.

일본 증시는 전일 미 증시 급락과 엔화 강세 우려가 반영되면서 일제히 떨어졌다.

 

@환율

미국USD 1104.90 전일비 0.10 하락

일본JPY (100엔) 926.89 전일비 5.05 하락

유럽연합EUR 1202.19 전일비 16.18 하락

중국CNY 177.73 전일비 0.13 하락

 

@금리

CD(91일)(03.26) 1.86 보합

콜금리(03.25) 1.74 보합

국고채(3년)(03.26) 1.78 전일비 0.01 하락

회사채(3년)(03.26) 2.04 전일비 0.01 하락

 

@금

금 1205.10달러 전일비 7.80 상승 0.65%

백금 1155.00달러 전일비 7.50 상승 0.65%

은 17.12달러 전일비 0.14 상승 0.84%

팔라듐 773.00달러 전일비 8.00 상승 1.05%

 

@유가

두바이유 55.03달러 전일비 0.45 상승 0.82%

브렌트유 59.19달러 전일비 2.71 상승 4.80%

WTI 51.43달러 전일비 2.22 상승 4.51%

 

@원자재

구리 6230.00달러 전일비 95.50상승 +1.56%

납 1844.00달러 전일비 14.00상승 +0.77%

아연 2095.50달러 전일비 30.00상승 +1.45%

니켈 1만3615달러 전일비 65.00 하락 -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