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시아파 후티 반군과 수니파 정부군 간 교전이 격화하고 있는 예멘에서 정부군 지원을 위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아델 알 주베이르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멘의 합법적인 정부를 보호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베이르 대사는 공습은 예멘의 하나 이상의 도시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사우디의 군사 작전은 미 동부시간 25일 오후 7시에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베이르 대사는 이번 군사작전은 다른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했지만 미군이 공습에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후티 반군은 성명을 통해 사우디 전투기가 수도 사나에 있는 알 둘레이미 군사기지를 폭격했고, 자신들이 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대응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피신 중인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다.

 

[프랑스]

■ 佛 검찰 "독일 여객기 부기장이 의도적으로 추락"
- 저먼윙스 여객기의 두 조종사 중 부기장이 비행기를 "의도적으로" 하강시켜 알프스 산중에 추락시켰다고 프랑스 조사 당국의 검사가 26일 파리 기자회견으로 알려
- 사건 관할 지역인 마르세이유의 담당검사 브리스 로벵은 이날 "당시 기장이 조종실을 떠났는데 아마 화장실에 간 것 같다. 이후 그는 조종실에 다시 들어갈 수 없었다"고  
- 이때 부기장인 안드레아스 루비츠는 수동적으로 그리고 "의도적으로" 비행을 하강시켜 결국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하도록 했다는 것
- 부기장 루비츠는 28세의 독일인으로 10대 때 글라이더 비행 면허를 따 

[이스라엘]

■ 이스라엘 대통령, 네타냐후 총리에게 연립정부 구성권 부여
-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지난주 총선에서 승리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 이날 살림 주브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총선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은 리블린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가장 많은 의석인 30석을 얻었기 때문에 그에게 연립정부 구성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 리블린 대통령은 차기 정부에 대해 3가지 조건을 이행할 것을 요청하며 "최대 동맹국인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선거 과정에서 야기된 국민 분열을 수습해야 한다"고
- "총리가 임기가 채울 수 있도록 정부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을 주문한다"고 

[칠레] 

■ 칠레, 폭우로 인한 홍수에 '국가 비상사태' 선포
- 25일(현지시간) 칠레 당국이 폭우로 인한 홍수로 피해가 속출하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 로드리고 페나일릴로 내무부 장관은 이날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군대를 동원할 수 있게 됐다"며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
- 이어 "지금 날씨 상황이 너무 비정상적"이라며 "폭우는 향후 8시간 가량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 일반적으로 건조한 칠레 북부 지역은 비정상적으로 더운 여름을 보낸 이후 찾아온 갑작스런 폭우로 고통을 겪고 있어

[미국]

■ 크래프트-하인즈 합병 '글로벌 5위 식품업체 등극'
- 25일(현지시간) 하인즈(Heinz)가 세계 최대 식품회사 중 하나인 미국의 크래프트 푸드를 인수합병(M&A)하기로 해
- 합병은 올 하반기에 완료될 전망으로 완료 시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식품회사가 된 '크래프트하인즈'의 연매출은 280억 달러에 달할 전망
- 크래프트 푸드의 주주는 새로운 회사의 주식 49%, 하인즈는 51%를 보유하게 되고 특별 배당도 받기로
- 새로운 회사는 버나도 헤스 하인즈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게 되며, 크래프트의 존 카힐 CEO는 부회장으로 재임할 예정

[중동]

■ 오바마, '예멘 공습' 사우디에 지원 승인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병참 및 정보 지원을 승인
- 사우디는 25일 밤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후티 반군은 수도 사나의 군사기지에 대한 사우디의 공습에 대공 미사일로 맞섰다고 
- 사우디는 다른 9개 나라가 군사작전에 동참했지만 미국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해
- 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사우디에 대한 병참 및 정보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혀
- 버나뎃 미한 미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은 직접적인 군사행동은 하지 않고 있으며 사우디와 협의를 할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