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아시아·태평양 역내의 통합된 미사일 방어(MD) 우산을 구축하는 데 진전을 보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뎀프시 의장은 이날 첫 순방지인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한국과 일본 모두 각 국의 입장에서 MD 체계 획득에 대한 책무를 다 하고 있다"며 이는 3국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길에서 미국의 우방인 일본과 한국 양국의 군대 및 정치 지도자를 만날 계획"이라며 "이번 순방의 주요 목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군의 전력 및 전략의 재균형에 있다"고 설명했다.

뎀프시 의장은 "한국 방문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공중 및 미사일 방어, 군사훈련, 북한 도발 대응책 등 기존의 논의에 기초해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 英 최대 자산운용사 애버딘 CEO "유럽 투자, 이미 놓쳤다"
- 24일(현지시간) 5000억 달러(약 553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영국 최대 자산운용사 애버딘의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은 투자 적기를 놓쳤으며 지금 투자하는 것은 이미 늦었다고 평가
- 마틴 길버트 CEO는 "만족할 줄 모르는 욕망은 현재 유럽 증시를 매우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며 
- 그는 "유럽 증시에 대한 투자 수익 기대감이 너무 높다"며 "모든 이들이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은 종종 주가가 더 떨어진다는 의미가 된다"고 분석
- 이어 "투자자들은 연초에 투자했어야 했다"며 "우리도 유럽 시장에 대한 모든 투자를 연초에 마무리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 길버트 CEO는 "단순히 양적완화(QE) 정책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유동자산이 유럽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며 "부동산 등의 자산에도 많은 자금이 모이고 있다"고 언급
- 그는 부동산이 비싸기는 하지만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낮은 수익률에 비해 지나치게 고평가된 국채보다 낫다고 
 

[미국]

■ 오바마 "올해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않는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의 철군을 예정보다 늦춰 현재 9800명인 주둔군을 연말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 미국은 원래 연말까지 아프간 주둔군을 5500명으로 감축할 예정
- 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매우 위험하다"며 이같이 밝혀
- 가니 대통령은 6개월 전 대선에서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것으로 가니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어려운 춘계 공세를 맞고 있는데다 '이슬람국가(IS)'마저 아프간에서 지원병을 모집하려는 상황이라며 미군의 철수를 늦출 것을 요청
- 오바마 대통령은 여전히 내년에 철군을 완료할 계획
 

[오스트리아]

■ 오스트리아도 AIIB 가입 발표
- 오스트리아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오스트리아 외무부 대변인이 밝혀
- 이 대변인은 오스트리아가 이날 각료회의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에 이어 AIIB 가입을 선언한 유럽 내 6번째 국가
- 이에 앞서 오스트리아 재무부도 오스트리아의 AIIB 가입이 아시아 국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려는 오스트리아의 국가적 목표에 부합하며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도 오스트리아 기업들이 아시아에서 활동하는데 있어 AIIB에 가입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베트남]

■ 베트남, 미국에 무기 거래 금지 완전 해제 요구
- 베트남은 지난해 완화된 무기 거래 금지 조치를 완전히 해제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지만, 미국 당국은 베트남의 공산당 정권에 대해 인권 개선을 요구했다고 팜 꽝 빈 주미 베트남 대사가 24일(현지시간) 밝혀
-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미국의 무기 거래 금지 조치가 일부 완화돼 베트남의 해양 안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해
-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연구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빈 대사는 "미국의 베트남 무기 거래 금지 완화 조치는 정치적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
-  중국의 부상에 경계감을 느낀 베트남과 미국은 최근 관계를 강화해

[중국]

■ 중국, 광둥·톈진·푸젠 자유무역구 방안 승인
-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부가 광둥(廣東)성, 톈진(天津)시, 푸젠(福建)성에 새로운 자유무역구를 건설하는 계획을 공식 승인
-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24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주재로 회의를 열어 3개 지역에 자유무역 시범구를 건설하는 계획을 심의해 통과시켰다고 중국 런민왕(人民網) 등이 전해
- 중국 지도부의 승인 결정이 나옴에 따라 새로 건설되는 자유무역구 3곳은 조만간 공식 출범하게 될 것으로 전망돼
- 아울러 정치국은 기존 상하이(上海) 자유무역 시범구의 개혁을 심화하는 개혁안도 통과한 것으로 전해
- 톈진자유무역구는 북방에서 첫 자유무역구로, 수도권 일체화 사업인 '징진지(京津冀)' 프로젝트와 협력 발전하게 되며, 항운 분야의 장점을 부각시킬 것
- 푸젠자유무역구는 대만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특징을 이용해 양안(兩岸) 관계 발전과 해상 실크로드 구축에 중점을 둘 예정이고, 광둥자유무역구는 홍콩, 마카오와의 금융 및 서비스업 등 협력을 주로 담당할 것으로 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