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4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저수익 국면의 지속이 예상되는데다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부실 우려로 저수익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설정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수주한 고수익선박 매출인식이 마무리되고 2012년 이후 저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증가하며 조선부문 수익성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부실 우려도 지속. 수주잔고는 2년4개월로 안정화됐으나 신규수주 모멘텀은 약화되면서 올해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매출채권은 1조5451억원으로 2013년말 1조8537억원 대비 16.6% 감소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인도 선박에 대한 상환유예채권이 1조원 수준에 달하고 있어 추가적인 부실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LNG선 매출비중이 20% 이상으로 높아지는 2016년에는 이익개선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LNG선을 대규모 수주했고, 방산부문의 수주도 기대되고 있어 사업안정성은 회복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