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투자증권)

기준금리 인하로 안전자산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장기적인 재무설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안전성과 고수익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는 배당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으로 인한 추가수익을 얻을수 있는 배당주펀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배당 가능 여력이 큰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핫이슈>

예금금리 1% 시대 ‘배당주’ 매력 증대 - NH투자증권 WM데일리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익률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지만, 시중 금융상품의 금리는 기대만큼 높지 않다.

가장 손쉽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예금상품의 경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인하하면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속속 인하되고 있다. 하나은행의 ‘고단위플러스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금리가 2.0%에서 1.8%로, 농협은행의 ‘큰만족실세예금’ 금리는 1.8%에서 1.55%로 인하됐다.

시중금리 수준이 2%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가계 금융자산은 여전히 안전자산 투자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계 금융자산 구성비율을 보면 현금 및 예금 43.3%, 보험 및 연금 31.4%로 금융투자상품 23.4% 대비 현저히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금융투자상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안전자산 선호가 강할수록 재무목표 실현 가능성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1.8% 금리로 목돈을 투자해서 2배를 만들기까지는 40년이 소요된다.

정기예금을 대체할 상품으로 최근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당주는 배당금수익 외에도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어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실현이 가능하다.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코스피고배당50지수(우량 중소형종목중심의 고배당 50종목)와 코스피배당성장50지수(중대형 배당성장주 50종목)를 보면 2011년 이후 약 4년 동안 각각 57.8%, 106.1%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제자리 걸음을 한데 반해 배당주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로 안전자산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진 반면, 배당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KOSPI200 기업 중 2014년도 배당금이 공시된 151개 기업의 배당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직전 년도 대비 83개 기업의 배당금 지급액이 증가될 예정이다. 2014년 배당수익률은 1.41% 수준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3년 1.05%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김정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획재정부는 정부출자기관의 배당성향을 2020년 4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MSCI 지수를 기준으로 2014년도 배당성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배당성향은 15%로서 전세계 평균 40%를 크게 하회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이 배당성향을 확대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미국 FOMC회의를 전후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도 외국인 매수세 재개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주 FOMC회의 결과 금리인상 시기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글로벌 각국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달러화 강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며 글로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점쳐진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누적으로 3조원 가까운 순매수를 보이며 KOSPI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있는데, 특히 지난주에만 순매수 규모가 1조4500억원에 달하며 매수강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달 들어 ECB의 자산매입 본격화에 따른 유럽발 유동성 수혜가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인한 수급적인 안정감(연초이후 3조원 가까운 순매수 및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조 지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주식시장은 매력적일 수 있다.

 

 

<추천주>

KB금융

가계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률 회복 및 Credit cost 안정화와 LIG손보 인수 등을 통한 이익 다변화 및 지배구조 개선 기대.

대상

대규모 리뉴얼 효과 본격화 및 브랜드 교체 관련 일회성 비용 마무리. 국제 곡물 가격 하향 안정과 단기 환율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

강원랜드

인당 Drop액 증가세와 증설 영업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개선 추세. 2015년 주당 예상 배당금 1,035원으로 약 3% 수준의 배당수익률 기대.

한국전력

본사부지 매각대금 유입과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 감안 시 고배당 예상. 신규원전 가동 등 발전믹스 개선 및 발전총량 증가로 이익 개선 전망.

현대백화점

올해 대형 쇼핑몰 4곳 출점을 통한 외형확장으로 성장 모멘텀 부각. 신규출점 기반한 15년 연매출 YoY 14%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해외증시>

미국 증시는 달러 약세 전환과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높아지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관련주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와 금융주는 부진했다. 다만, 장 마감 직전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

환율 쪽에서 시장은 유럽 양적완화보다 미 금리인상 지연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 인덱스 하락세가 지속됐다.

유럽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ECB 긍정적 경기판단 이어가는 가운데, 그리스 시장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증시의 경우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감위 대변인은 요즘 지수 상승세는 풍부한 유동성과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분석했다.

일본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 속 1만9700선을 돌파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와 임금인상 분위기 고조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환율

미국USD 1105.20 전일비 10.60 하락

일본JPY (100엔) 923.54 전일비 5.06 하락

유럽연합EUR 1209.97 전일비 7.03 상승

중국CNY 178.12 전일비 1.46 하락

 

@금리

CD(91일)(03.23) 1.86 보합

콜금리(03.20) 1.74 보합

국고채(3년)(03.23) 1.79 전일비 0.01 하락

회사채(3년)(03.23) 2.06 보합

 

@금

금 1188.00달러 전일비 3.20 상승 0.27%

백금 1145.50달러 전일비 3.30 상승 0.29%

은 16.87달러 보합

팔라듐 770.30달러 전일비 8.40 하락 –1.08%

 

@유가

두바이유 54.47달러 전일비 0.15 상승 0.28%

브렌트유 55.92달러 전일비 0.60 상승 1.08%

WTI 47.45달러 전일비 0.88 상승 1.89%

 

@원자재

구리 6093.50달러 전일비 173.50 상승 +2.93%

납 1823.50달러 전일비 65.00 상승 +3.70%

아연 2070.00달러 전일비 55.00 상승 +2.73%

니켈 1만4200.00달러 전일비 245.00 상승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