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이사는 22일 세계은행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환영하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드라와티는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인프라 격차를 줄이기 위한 기금 운용의 새 계획은 분명히 환영할 만하다"며 "세계은행은 진심으로 AIIB 이니셔티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인드라와티는 세계 인프라 필요성은 막대하며 시장은 매우 넓다며 AIIB가 세계은행, 또는 기존 지역개발은행들과 경쟁할 것이란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기금과 인프라 필요성을 일치시킬 수 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인드라와티는 "우리는 분명히 AIIB와 협력할 것"이라며 "초기인 현재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환경과 원칙, 전체적인 틀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트라와티는 AIIB는 인프라 개발을 원하는 세계 많은 국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 "이란, IS 격퇴작전 명분 이라크에 3만명 파병"
- 이란이 IS 격퇴를 이유로 이라크에 병력 3만 명을 파병했다는 주장이 쿠르드자치의회 안보국방위원장인 샤카완 압둘라를 통해 나와
- 압둘라 위원장은 또 "이라크 티크리트 탈환 작전을 수행한 이후 이란 군인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하쉬드 알 샤비' 대원으로 분장해 이라크 곳곳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
- 아울러 "이란군의 주둔은 이라크의 주권을 위협하는 것으로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
- 이란 정부는 이라크에 군사 자문과 무기 지원 외에 직접 군을 보내지 않았다고 주장해 와
- 한편 '티크리트 탈환 작전'은 애초 기대와 달리, 이라크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 간의 불화와 이라크 측의 인명 피해 급증 등으로 지연 및 사실상 중단 상태라고

[베트남]

■ 베트남, 한국이 지원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준공
 -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지원을 얻어 호치민-쭝릉 고속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사업 준공했다고 23일 밝혀
- 이번에 준공된 호치민-쭝릉 고속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차량감지기, CCTV 등최첨단 설비를 갖춰
- 한국 정부는 지난 2009년 10월 EDCF자금으로 3000만달러를 지원
-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교통안전과 인력 및 물류수송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중국]

■ 中 재무장관 "AIIB에 서방 기준 최고 아니다"
- 미국을 중심으로 일부 국가들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국제적인 기준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한 가운데
-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이 서방국이 주도하는 기준이 최선의 기준이 아니라면서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기존의 국제금융기관과는 다른 운영 방침을 취할 계획을 내비쳐
- 22일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2015 중국 발전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나카오 다케히코(中尾武彦) ADB 총재가 이 포럼에 참석해 AIIB 출범에 대한 지지를 표명
- 나카오 총재는 "ADB는 AIIB와 협력할 준비가 됐지만 어떤 영역에서 협력이 이뤄질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하고 이어 "그러나 AIIB 운영의 전제는 (통용되는)경영 원칙을 따르는 것"이라고 지적
- 이에 대해 러우 부장은 "나카오 총재의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서방의 기준이 꼭 최선일 순 없다"고 반박

■ 中 하이난항공, 폐식용유 가공연료 첫 비행… 164명 태워
 - 중국 하이난(海南)항공 여객기가 중국에서는 최초로 폐식용유를 가공한 바이오 연료를 사용해 비행하는 데 성공해
- 21일 중국 하이난항공은 성명을 통해 "이번 시험비행을 진행한 자사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날 오후 8시20분 156명의 승객과 8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상하이(上海)의 홍차오(紅橋)국제공항에서 이륙해 10시50분 베이징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고
- 이날 시험 운행에 나선 비행기의 바이오 연료는 중국 식당의 폐식용유를 가공해 만든 기름과 비행기 전용 연료를 반반씩 섞어 만든 것으로 보잉사와 시노펙이 합작해 개발한 것
- 중국 언론은 이번 시험의 성공으로 중국은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에 이어 바이오 연료를 상업화에 성공한 네 번째 나라가 됐다고 밝혀

[미국]

■ 유엔 안보리, 예멘 관련 긴급회의 개막
- 유엔 안보리가 22일 압도 랍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의 요청으로 예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 개최
- 현재 후티 반군에게 밀려나 남부 도시 아덴에 머물고 있는 만수르는 20일자로 안보리에 보낸 서신에서 후티 반군들이 예멘만이 아니라 그 지역과 나아가서는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 그는 이어 "합법적 정부를 붕괴시키고 예멘을 분할시키려는 이들의 침공에 안보리가 시급히 개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 외교소식통들은 이 회의가 폐막할 때는 공동성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