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만 수도권 공공택지  2만 여 가구 분양이 쏟아질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화성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관심이 높은 지역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청약 열기로 달아올랐던 위례신도시에선 우남역 푸르지오 630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규모로 83㎡(이하 전용면적)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진다. 보미종합건설도 C2-1블록에 위례신도시보미를 분양한다. 아파트 131가구(96㎡)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선 신안인스빌 735가구, 미사강변리버뷰자이 555가구가 나온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등 이용이 편하고 녹지가 넉넉해 생태순환도시로 조성된다. 국제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가 마무리 단계인 광교신도시에선 현대산업개발이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내놓고 이어 호반건설이 광고 호반베르디움 6차 446가구(60~85㎡), 중흥건설이 중흥S클래스 23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수원고등법원·경기도청 이전, 컨벤션 건립 계획, 비즈니스파크, 파워센터 건립 등이 진행 중이다. 현재 아파트엔 억대의 웃돈이 붙어 있다.

화성 동탄2신도시도 청약 열기가 후끈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달 18일과 19일 청약 접수를 받은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이 각각 평균 55대 1,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달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832가구(74~84㎡)를 분양한다. KTX 동탄역,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단지 주변에 각급 학교가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선 롯데건설이 운정롯데캐슬 1000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화성파크드림 1050가구도 비슷한 시기에 나온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자유로 등을 이용하면서 서울로 이동하기 편하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된 양주신도시에선 대림산업이 761가구를 공급한다. 이지건설은 A3블록 1139가구, A6블록 1138가구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경원선 복선전철, 3번 국도 우회도로 등 교통망이 속속 갖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