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LG전자

LG전자는 23일 미니빔 TV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LED 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미니빔 TV는 LED(발광다이오드)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프로젝터로 TV 튜너를 내장해 안테나만 있으면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광원을 교체하지 않고도 하루 8시간씩 10년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에 공개된 미니빔 TV(PF1500)는 풀HD(1920x1080) 해상도에 최대 1,400 안시루멘(ANSI-Lumens)의 밝기, 15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안시루멘은 미국표준협회(ANSI) 표준에 근거한 휘도 측정 단위로 프로젝터의 밝기를 나타내며, 1안시루멘은 촛불 1개 정도의 밝기와 비슷하다.

또 미니빔 TV 최초로 ‘4코너 키스톤’, ‘줌’ 기능도 탑재했다. ‘4코너 키스톤’은 프로젝터가 화면을 쏘아주는 각도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찌그러지는 영상을 모서리 보정을 통해 반듯한 직사각형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줌’ 기능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영상 크기를 조절해 준다. 그동안 미니빔 TV의 약점으로 여겨지던 부분을 대폭 보완한 분위기다.

미니빔 TV(PF1500)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사운드바, 스피커 등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음향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미니빔 TV(PW800)는 디자인을 강조했다. 젤리 스킨 케이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돋보이게 만든다. 600g의 무게로 휴대성도 뛰어나며 HD급 해상도와 10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빔 TV 2종은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등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PF1500, PW800이 각각 140만원, 85만원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허재철 상무는 “뛰어난 화질에 편리한 사용성까지 갖춘 다양한 ‘미니빔 TV’를 지속 선보여 미니빔 프로젝터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