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는 중국 베이징에 남아 있던 연구개발센터를 폐쇄함으로써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경비절감의 일환이다.

야후는 18일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베이징 사무소의 기능은 다른 야후 기구에서 떠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05년 알라바바 그룹에 지분을 매각하기 시작한 이래 중국에서의 사업을 계속 축소해왔다.

야후는 이번 조치로 몇 명을 해고하게 되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그들 모두를 "공정하고 정중하게" 대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 푸틴, 억만장자에 “해외 자금 러시아로 돌리지 않으면 동결”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억만장자와 기업인들에게 해외계좌에 있는 자금을 러시아로 다시 가져오라고 촉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해외 자금을 동결할 수 있다고 경고
- 푸틴은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곧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외국 관할에 있는 자금이 사용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
- 그는 자금의 러시아 복귀 노력을 방해하려는 다른 국가의 시도가 있을 수 있다고
- 지난해 러시아를 빠져나간 자금은 기록적인 1515억 달러에 달해

[세계]

■ 유엔 "15년 뒤 세계 물 수요 40% 부족"
- 유엔은 세계 각국이 수자원 이용 관행을 대대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15년 뒤에는 물 수요량의 40%가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
- '세계 물의 날'을 이틀 앞둔 20일 인도에서 공개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수요는 2050년까지 55%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봐
- 세계 인구가 2050년 90억 명에 달하면 지금보다 많은 지하수가 농업, 산업 및 개인 용수로 요구되지만 지하수는 더 고갈될 것이란 전망
- 현재 상당한 지하수의 수원이 이미 수위가 낮아졌으며 강수 패턴은 기후 변화로 한층 불규칙해져
- 물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농작물 실패, 산업 붕괴, 생태계 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수자원 권리를 둘러싼 폭력 충돌이 우려된다고 유엔은 지적

[영국]

■ 유명 주류사 디아지오, '칼로리·영양성분' 표시
- 스미노프, 조니워커, 베일리즈, 기네스, 베일리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영국의 주류회사 디아지오가 자사 제품에 영양 성분표를 표시할 방침
- 디아지오는 19일(현지시간)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일환에서 자사 제품 라벨에 열량과 영양 성분 등을 표시할 계획이라고
- 이에 따라 디아지오 그룹에 속하는 주류 브랜드의 제품에는 칼로리, 탄수화물, 도수, 지방 등을 표시하게 돼
- 미국 정부는 지난 2013년 주류 제품에도 영양 성분을 표시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켜

■ 영국서 극심한 스모그… 1952년 공포 재현
- 19일(현지시간) 영국 환경식품농무부(DEFRA) 대변인은 유럽 대륙에서 건너온 대기 오염물질이 영국 내에서 형성된 스모그와 섞여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 DEFRA는 전날 다수 지역에 5, 6 수준(최대치 10)의 대기오염 경보를 내리고, 이날에는 일부 지역에서 9 수준의 경보 내려
- 당국은 이 같은 스모그가 노약자, 호흡기 환자, 어린이 등에게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치명적인 수준의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며 노년층에게는 외출 자제 권고
- 약 4000명이 사망한 사상 최악의 환경재해인 1952년 영국 런던 스모그 사건이 재연 공포 확산

[일본]

■ 日 재무상 "투명성 확보되면 AIIB 참여 가능"
- 가입반대 의사를 밝혀온 일본이 유럽 각국에 이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 의사를 처음으로 내비쳐
-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겸 재무상은 20일 내각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AIIB의 투명성만 보증되면 참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 그러나 아소 재무상은 "우리는 외교적 경제적 관점에서 신중한 검토를 할 것"이라면서 "조건만 맞춰지면 AIIB 참여를 논의할 가능성은 있다고

아베 29일 美의회 연설 확정… 과거사 언급 예정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미국 방문에서 29일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교도 통신이 20일 보도
- 일본 총리가 미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것은 아베 총리가 최초
-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으로부터 아베 총리의 의회 연설이 확정됐다는 것을 전달받았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연설 내용 검토에 들어가
-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행위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