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투자증권)

<마켓포커스>

연준 효과로 불확실성 ‘해소’ 긍정적 – NH투자증권 WM데일리

현지시간으로 17~18일 진행된 미국 FOMC회의에서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 인상에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하지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2.3~2.7%)를 작년 12월 전망(2.6~3.0%)보다 하향 조정했다. 실업률과 Core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각각 5.0~5.2%, 1.3~1.4%로 제시하며, 지난해 12월 전망치(각각5.2~5.3%, 1.5~1.8%)를 하향 조정했다.

연준은 1월 의사록에는 없었던 ‘미국의 수출 증가율 둔화’를 추가했으며 ‘당분간 물가 상승률이 현재의 낮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는 문구를 제시했다.

구자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수출 둔화는 달러화의 가파른 상승세와 신흥국 경기 둔화를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현재 글로벌 선행지수의 제한적 등락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은 빨라야 3/4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은 또 금리인상 시점은 ‘물가상승률이 2%에 근접할 때’라고 언급했는데, 오는 12월 정도에 물가상승률이 전년대비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다. 이로써 당분간 금리인상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잦아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미국 FOMC회의 결과로 인해 금리 인상 시점이 더욱 늦춰질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코스피도 2030선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과거 코스피의 전례를 보면 2050선 부근에서는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 개연성이 높다. 외국인 매수세가 변수로 작용해 주가를 상승세로 이끌지 여부가 주목된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012년 이후 이어진 장기 박스권 ‘2050선’에 근접했고, 단기 기술적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2012년 이후 코스피가 2050선을 넘어서거나 근접할 당시 가장 큰 매물부담은 주식형펀드 자금 유출이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 1900선에 근접했던 지난해 12월에는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이 2849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하지만 2000선을 넘어선 2월과 3월에는 주식형펀드 자금이 각각 6148억원, 8280억원이 유출됐다. 과거 패턴을 고려할 때 2050선 주변에서는 그 강도가 더해질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코스피 지수대별 기관 및 외국인 순매수 규모를 보면 2000~2050선에서의 기관 매도는 10조8000억원이었지만, 외국인 순매수는 그보다 2배 이상 많은 23조3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더욱 강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겠지만, 방향성을 훼손시킬 정도는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구자원 연구원은 “단기적인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는 매수우위 관점의 시장접근이 바람직하다”며 “저금리 고착화에 따른 증권, 건설, 은행 업종, 원화 약세에 따른 반도체,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자동차 업종이나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운송, 화학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증시>

EU 정상회의 개막 귀추 주목 - SK증권 모닝콜

미국 증시는 전일 급등세에 따른 부담감과 달러 강세 재개로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유가 하락으로 인해 에너지 관련 기업 이익 전망 하향 조정 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및 프랑스 강보합 보인 가운데, 독일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EU 정상회의 개막으로 그리스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EU 에너지 동맹 구축 등 논의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증시는 최고가 갱신 행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부담감은 반영돼 상승세가 둔화됐다. 상승을 주도해온 금융주는 하락한 반면 철도‧통신‧건축 등 인프라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전일 달러화 초강세 흐름 속에도 엔화 소폭 강세 보이며 주가가 눌리는 모습을 보였다. 혼다, 닛산 등 주요 수출 기업들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추천주> 

녹십자

혈액제제의 수직계열화·CAPA 증설을 통한 수익성 개선 및 수출 기대. 기존 3가 백신시장을 대체할 4가 독감백신의 신약 개발 모멘텀 부각,

삼성SDI

갤럭시 S6 출시로 소형전지 실적 개선, 반도체 소재 관련 매출 성장세. 중국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글로벌 배터리팩 업체 인수로 성장세 강화.

한국항공우주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사업(KFX) 수주를 통해 글로벌 기업 도약 기대. 항공 군수 시장 확대, 보잉과 에어버스 기체부품 수주로 고성장 지속.

LG생활건강

면세점 채널을 통한 프레스티지 화장품 매출 급증으로 수익성 개선. 사상최대 실적 경신으로 동종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

CJ

내수부양 정책강화로 국내 최대 소비재 지주회사로의 위상강화. 올리브영, 푸드빌 턴어라운드와 제일제당 등 주력 자회사 수익성 개선.

 

@환율

미국USD 1121.60 전일비 1.60 상승

일본JPY (100엔) 928.44 전일비 0.13 상승

유럽연합EUR 1196.02 전일비 3.00 상승

중국CNY 180.47 전일비 0.23 상승

 

@금리

CD금리(91일) 1.87 보합 0.00

콜 금리 1.74 보합 0.00

국고채 (3년) 1.83 전일비 0.03 하락

회사채 (3년) 2.08 전일비 0.03 하락

 

@금

금 1169.10달러 전일비 17.70상승 1.54%

백금 1120.80달러 전일비 27.20상승 2.49%

은 16.10달러 전일비 0.57상승 3.69%

팔라듐 765.40달러 전일비 1.10상승 0.14%

 

@유가

두바이유 53.86달러 전일비 0.71하락 -1.30%

브렌트유 54.43달러 전일비 1.48하락 -2.65%

WTI 43.96달러 전일비 0.70하락 -1.57%

 

@원자재

구리 5835.00달러 전일비 142.50상승 +2.50%

납 1696.00달러 전일비 19.00상승 -1.11%

아연 2000.00달러 전일비 2.00상승 +0.10%

니켈 1만3630.00달러 전일비 55.00상승 +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