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투자증권)

<마켓 포커스>

금리 원화 유가 '3저시대'에 주목해야할 코스피 종목군은 

글로벌 증시가 최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시기 지연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다시금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역시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매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 강화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저금리, 저유가, 원화약세 기조가 장기화될 조짐이 나타나면서 증권업종과 건설업종 등 성장주, 반도체‧자동차‧전자 등 수출업종의 수혜가 전망된다.

최근 국내 시장정세를 보면내부적으로는 원화약세 및 저유가와 더불어 1%대 기준금리로 새로운 3저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3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1.75%로 인하했다. 가계부채 증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2월 소비자물가 부진과 디플레 우려가 사상처음으로 기준금리를 1%대로 끌어내리는 주요한 기제로 작용했다.

글로벌 성장률이 3%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저금리 고착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 효과 및 정부정책 가속화로 수혜가전망되는 증권(상대적 우위에 놓인 주가 및 배당 수익률, 거래대금 증가 등), 건설(부동산 경기 턴어라운드 기대), 그리고 은행(대출 성장 및 대손비용 개선 등)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성장 시대와 저금리 고착화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어 성장성을 보유한 종목군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정부는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서 올해 3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며 적극적인 산업육성의지를 피력했다.

본격적인 수요성장 국면에 진입한 바이오와 모바일 관련 종목군의 경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 (출처=NH투자증권)

원화 약세에 대응해서는 수출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물론 연간 영업이익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달러화 강세와 동반해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은 일정부분 원화 약세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를 시사하는 부분이다.

다만, 주요국 통화의 동반 약세로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요시장 회복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익성장 둔화에 직면할 개연성도 있다.

차별화된 가격 및 기술 경쟁력 보유로 수요회복에 따른 과실을 향유할 수 있는 반도체,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업종이 우선 관심대상이다.

▲ (출처=NH투자증권)

저유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운송업종이 우선 관심대상이다. 점진적인 수요회복에 따른 물동량 확대도 실적 가시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증시>

미국 증시는 통화 완화적 기조 속에서 상승 마감했다.

연준의 3월 FOMC ‘인내심’ 문구는 삭제했으나, 인플레이션 기대 전망 및 금리인상폭을 낮추며 금리 인상 시기 연장한다는 움직임을 취했다. 이에 주가 강세와 더불어 달러화 약세 전환, 원자재 강세 시현됐다.

유럽증시는 영국과 스웨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영국 증시는 오스본 재무장관 예산 관련 연설에서 경기 자신감 보여주며 상승했으며 스웨덴은 기준금리인 레포금리를 -0.10%에서 -0.25%로 인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증시는 7년 만에 찾아온 최고가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중국은 최대 5000억 위안 유동성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증시 역시 상승 마감했다. FOMC를 앞두고 신중한 모습이었으나, 닌텐도 등 일부 종목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도 증시는 FOMC 의사록 발표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다만, 석유 및 가스 관련주, 금융주는 상승했다.

<추천주>

CJ

주력 자회사인 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의 실적개선을 비롯하여 CJ E&M의 수익성위주 경영 강화등으로 인해 이익 개선 효과 전망.

메디톡스

2015년 2분기 오송공장 준공에 이어, 3분기 오송공장 이노톡스 임상 시료 생산 계획. 또 차세대 보툴리늄 독소인 이노톡스에 대해 글로벌 임상 시험을 시작해 2018년에는 글로벌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현대건설

손실공사 종료에 힘입어 해외부문 원가율 개선 기대. 국내 주택부문은 2013년 하반기부터 증가한 분양물량 영향으로 올해 매출과 이익 확대 기대.

차바이오텍

정부의 의료법인 영리자법인 설립 허용 정책으로 동사 및 차병원 그룹 간 시너지 창출 기대. 2014년 12월 미국 연방정부 QAF 프로그램 최종 승인에 따라 2015년 흑자전환 및 실적 가시성 확보.

 

@환율

미국USD 1112.40 전일비 16.80 하락

일본JPY (100엔) 925.23 전일비 6.03 하락

유럽연합EUR 1205.06 전일비 6.98 상승

중국CNY 178.74 전일비 2.22 하락

 

@금리

CD금리(91일) 1.87 전일비 0.01 하락

콜 금리 1.74 전일비 0.01 하락

국고채 (3년) 1.86 전일비 0.01 하락

회사채 (3년) 2.11 전일비 0.02 하락

COFIX 잔액 2.42 전일비 0.07 하락

COFIX 신규취급액2.03 전일비 0.05 하락

 

@금

금 1151.40달러 전일비 3.10달러 상승 0.27%

백금 1093.60달러 전일비 1.10달러 하락 -0.10%

은 15.52달러 전일비 0.04달러 하락 -0.24%

팔라듐 764.30달러 전일비 2.50달러 상승 0.33%

 

@원자재

구리 5692.50달러 전일비 72.50달러 하락 -1.26%

납 1715.00달러 전일비 9.00달러 하락 -0.52%

아연 1998.00달러 전일비 13.00달러 상승 +0.65%

니켈 1만3575달러 전일비 15.00달러 상승 +0.11

 

@유가

두바이유 54.57달러 전일비 0.99달러 상승 1.85%

브렌트유 55.91달러 전일비 2.40달러 상승 4.49%

WTI 44.66달러 전일비 1.20달러 상승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