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투자증권)

<저금리 특집>

1%대 기준금리 시대에 들어가면서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점진적인 자산배분 비중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개인과 일반법인의 경우 낮은 채권금리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가진 주식자산으로 몰릴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도 배당주펀드의 경우 금리수준이 낮아질수록 배당에 대한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데다 배당증대를 유도하는 정부정책이 전망돼 배당주펀드의 모멘텀이 살아날 전망이다.

위험자산으로 자금이동 촉진 – NH투자증권 WM데일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지난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함으로써 투자자들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1%대 시대를 경험하게 됐다. 인플레이션과 이자소득세를 고려할 경우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권으로 하락한 것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예상되는 가장 큰 변화의 흐름은 위험자산으로의 자금이동이 촉진될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점진적인 자산배분 비중 변화가 예상된다. 채권형 펀드는 수년간의 채권시장 호조에 힘입어 최근 3년간 23조원이 유입되는 등 국내 주식형펀드 잔고인 6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자금의 성격이나 제약요인으로 인해 채권에 대한 수요가 일정수준 있기 때문에 급격한 자금 이탈이 예상되지 않는다.

반면, 투자의 자유도가 높은 개인이나 일반 법인의 경우 낮아진 투자매력으로 인해 채권의 투자비중이 점차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문수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인하 이후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은데다 시중금리는 이를 반영해 반등으로의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채권에 대한 기대수익을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채권과는 반대로 주식의 비중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과 채권의 상대적인 투자매력을 평가하는 일드갭(PER 역수 – 채권금리) 측면에서 채권금리의 하락은 상대적인 주식자산의 매력을 높일 수 있다.

또 주식 가치평가모형 상 금리 하락은 할인율 축소요인으로 작용하여 주식의 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주식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리하다.

▲ (출처=NH투자증권)

단기간에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문 연구원은 “아직 국내 주식형펀드에 대한 투자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았고, 오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고수익을 추구하는 자금은 유망한 지역의 해외투자를 통해 수익을 높이는 전략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 이후 자금흐름을 살펴보면, 슈로더유로, JP모간, 유럽대표와 같은 유럽펀드,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 등의 중국본토펀드,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알리안츠유럽배당 등의 해외 배당주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 (출처=SK증권)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도 ‘경계심리’ 지속

국내증시는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 유가 하락과 같은 글로벌 악재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미국 FOMC회의 이후 달러화 추가 강세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할 개연성이 높아 국내 증시도 당분간 경계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누적순매수는 3월 이후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순매수세는 미국 기준금리 조기인상 이슈로 가속화된 달러화 강세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과정에서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다.

이는 유로존의 본격적인 양적완화정책 시행과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금리인하 등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분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꾸준하게 상향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점도 외국인 매매패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부분이다.

국내 기업들의 2015년 1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달을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외증시>  

SK증권 모닝콜

뉴욕증시는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신호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특히 뉴욕주의 경우 미국의 3월 제조업 지수, 산업 생산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달러 강세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연준이 달러 강세를 이유로 금리 인상 재검토할 것이라는 예상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증시는 양적완화 효과와 중국 경기 부양 신호로 인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2009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추가적인 경기 둔화 막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시사한 데 따른 효과다. 특히 보험 및 은행, 증권이 크게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됐다. 특히 유가 하락 영향으로 에너지 주 약세를 보였다.

인도 증시는 조기 금리인상 우려 속 차익실현 매물 쏟아지면서 1개월래 최저치 기록했다.

 

<추천주>

LG디스플레이

50인치 이상의 TV 대형화 추세와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업황 호조세로 동사의 수혜 전망.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워치 출시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

LG생명과학

미용필러 이브아르를 중심으로 한 비급여 신제품군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에 주목. 연구개발비 감소 트렌드 지속과 임상파이프라인 후기 진입에 따른 무형자산인식 증가, 판관비 축소와 내실 위주의 경영 전략으로 정상이익률을 회복해 나갈 전망.

코스맥스

지속적인 증설로 중국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 국내 브랜드숍 시장의 경쟁 심화 가능성 증가에 따른 후방 업체로서의 매력 부각.

컴투스

지난 1월 서머너즈워의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출시이후 고무적인 초기 성과와 더불어 마케팅 강화와 컨텐츠 확대로 글로벌시장에서 흥행 장기화 기조. 올 한해 신규게임 20여종을 출시할 계획으로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

LG하우시스

부동산 규제 완화 등에 의한 건축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며 건자재의 매출 성장이 예상. 최근 국제유가 하락, 화학 시황 부진 등으로 화학 제품 가격이 약세. 이는 동사 원재료 구매액 감소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 전망.

 

@환율

미국USD 1131.40 전일비 0.40 증가

일본JPY (100엔) 932.08 전일비 0.09 하락

유럽연합EUR 1195.95 전일비 4.33 증가

중국CNY 180.47 전일비 0.26 증가

 

@금리

CD(91일)(03.16) 1.89 전일비 0.01 하락

콜금리(03.13) 1.73 전일비 0.01 하락

국고채(3년)(03.16) 1.86 전일비 0.01 하락

회사채(3년)(03.16) 2.12 전일비 0.01 하락

 

@금

금 1153.30달러 상승 0.70 0.06%

백금 1108.90달러 하락 7.30 -0.65%

은 15.60달러 상승 0.12 0.80%

팔라듐 779.70달러 하락 8.60 -1.09%

 

@유가

두바이유 53.94달러 전일비 0.41 하락 -0.75%

브렌트유 53.44달러 전일비 1.23 하락 -2.25%

WTI 43.88달러 전일비 0.96 하락 -2.14%

 

@원자재

구리 5853.00달러 하락 7.00 -0.12%

납 1757.00달러 하락 35.00 -1.95%

아연 2001.00달러 상승 0.50 +0.02%

니켈 1만3805.00달러 하락 45.00 -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