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재발률이 높다. 평소에는 트러블이 생기지 않다가도 어느 순간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반복적인 여드름 발생은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잘못된 여드름 관리는 세균 감염·색소 침착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져 더 큰 고민을 안겨주기도 한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여드름은 스트레스의 원흉이다. 왕십리에 위치한 피부과 라렌의원(왕십리점) 이포 원장에 따르면 성인 여드름은 사춘기 여드름과는 그 특징면에서 차이가 있다. 우선성인 여드름의 경우 사춘기때와는 달리 염증성 여드름이 주종이라 흉터가 생길 확률이 높다. 또한 주원인이 수면부족, 과도한 피지생성, 스트레스, 모공폐쇄, 잘못 된 식습관이어서 주기적으로 반복 되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여드름의 재발까지 막아주는 효율성 높은 여드름치료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바로 ‘미라클리어’라는 치료법이다. 치료원리는 닫혀있는 모공을 열어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IPL을 이용해 피지선을 진정시키는 것이다. 빛을 이용해 피지선을 억제하고 모공 속 세균 수를 줄여주기 때문에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는 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라클리어 치료법은 오는 오는 4월5일 열리는 한국미용성형학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과거 플로라셀 강의를 비롯해 피부미용, 쁘띠 등에 대한 강의를 했던 라렌의원 이포 원장이 맡는다.

이 원장은 “시술 시 발생되는 통증을 최대한 줄이고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어 치료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는 것이 미라클리어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특수 파장 레이저로 여드름 균을 없애고 피지선의 피지분비를 감소시키는 방법이고, 치료 과정에서 모공과 각질을 청소해 주기 때문에 피부결이 한결 매끄러워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라클리어는 여드름 뿐아니라 모공 깊은 곳에 위치한 피지까지도 배출시킬 수 있어 각종 피부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용가능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