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S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중앙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5 이매진컵(Imagine Cup)' 한국대표 선발전이 13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700여명의 관객 및 청중 심사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21개 팀 중, 최종 선발된 6개 팀이 심사위원과 청중을 대상으로 약 30분간 프레젠테이션, 시연, 그리고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경연이 실시됐다. 참가 팀의 심사는 업계 및 학계의 전문 심사위원을 포함해 행사 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청중 심사위원의 평가 점수까지 합산돼 공정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이매진컵의 핵심경쟁부문은 재미와 독창성을 담은 ‘게임(Game)’,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뽑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세상의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놓고 경합하는 ‘월드 시티즌십(World Citizenship)’의 총 3가지 부분이다.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서는 각 부문 별로 최종 선발된 2팀, 총 6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국 대표 선발전 결과 게임 부문에서는 창의적인 규칙과 동양적인 느낌을 극대화한 퍼즐게임 린(Lynn)을 개발한 ‘JY6’팀이 선정됐으며 이노베이션 부문에서는 프로그래밍을 더 흥미롭고 창의적으로 배우도록 도와주는 교육 소프트웨어 상자(SangJa)를 개발한 ‘SangSang’팀, 마지막으로 월드 시티즌십(World Citizenship) 부문에서는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가 변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여성의 생리 주기를 예측해 알려주는 세이프데이(SafeDay)를 개발한 ‘Monthly’팀이 뽑혔다.
 
한국대표로 선발된 3팀은 월드 세미파이널(World Semifinals)에 진출해 각각 3개 부문에서 동일 부문 세계 팀들과 경쟁하게 된다. 이 중 선발 과정을 거친 최종 36 팀이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2015 이매진컵 월드 파이널의 티켓을 거머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