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미소치과 천왕역점 김민성 대표원장

적색경보가 켜졌다. 단순한 구강 질병으로 인식하고 방치하다가는 발기부전, 심혈관질환은 물론 조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것이 치주질환이다.

실제 2013년 기준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는 연령별 10만명당 60대가 3만3천507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3만1천463명, 70대 이상 2만5천867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 치주질환자는 2004년 466만명에서 2013년 1027만명으로 10년간 2.2배 가량 증가해 전체 국민질환 중 2위를 차지했다.

치주질환은 주로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에서 시작되는 염증으로 비교적 증상이 가볍고 잇몸에만 국한된 ‘치은염’과 잇몸뿐 아니라 잇몸뼈 부근까지 염증이 퍼진 ‘치주염’으로 크게 나뉜다. 치은염이나 초기 치주염은 스케일링만으로 관리되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 수술이 불가피하다.

치주 질환의 주원인은 치석으로 알려졌다. 치아 표면에 지속적으로 생성된 플라크(치태), 즉 구강 내 세균 덩어리가 제때 제거 되지 않고 굳으면 치석이 되는데, 이것이 쌓여 치아와 잇몸 사이에 염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치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석 제거가 필수다.

오류동 맑은미소치과 천왕역점 김민성 대표원장은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은 치석에 번식하므로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구강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치주질환의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므로 치석은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스케일링을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꼴로 받는 것이 적당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약 치석이 잇몸 속까지 침착되어 치은염을 유발한 경우는 특수 기구를 사용해 잇몸 속의 치석을 긁어내는 ‘치주소파술’을 시도한다. 또 치석이 잇몸 속에 대량으로 침착되어 상태가 심각하면 잇몸을 절개해 치조골 내부에 쌓인 치석을 제거하는 ‘치주판막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김민성 대표원장은 “당뇨환자나 폐경기 여성의 경우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서 “당뇨가 있으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고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치주질환이 생기기 쉬우므로 평소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맑은미소치과 천왕역점 김민성 대표원장은 이어 “잇몸병이 진행되면 치아 사이사이에 음식이 많이 끼게되는데 치실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치주질환을 악화시킨다”며 “일상생활 속 치아관리를 통해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생활 속 치주질환 예방법
-칫솔질 후 항상 깨끗한 입 속 상태를 유지한다
-양치질 후 치실을 사용하고, 치아 옆면은 문질러 닦는다
-50대 이상은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자주 스케일링을 받는 게 좋다
-구강 내 면역력 유지를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