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명업체 필룩스가 비콘 기술로 무장한 LED 스마트조명을 들고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를 찾았다. 이 조명은 6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의 부스에서 선보였다.

필룩스는 5일 이번 MWC에서 비콘 융합형 스마트조명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감성조명’으로 잘 알려진 필룩스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이 조명을 개발했다.

이 조명은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만 하면 어디서든 자유롭게 전원과 밝기, 색상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조명을 하나씩만 제어할 수 있었던 기존 기술을 발전시켜 최대 64개 조명에 대한 그룹제어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스마트 비콘 조명을 일반 매장에 적용하면 절전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다른 매장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비콘 기능을 통해 방문객에서 O2O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가정에 적용할 경우 손쉬운 조명제어로 절전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상황에 맞게 조명을 조절해 최적의 조명환경을 만들 수 있다.

전시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은 필룩스의 스마트조명이 사물인터넷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제품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필룩스 측에 이번 행사를 통해 사업협력 문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시청 필룩스 회장은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키고 LED 조명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여 스마트 조명 시장을 리드해 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